이미 1500여명 이상 참여의사 밝혀

▲ 14일 대구보건대학이 대규모 헌혈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대구보건대학인의 헌혈사랑 나눔 축제’ 모습.
[한국대학신문 양지원 기자]대구보건대학(총장 남성희)이 대규모 헌혈 행사를 개최한다.

13일 대구보건대학에 따르면, ‘제16회 대구보건대학인의 헌혈사랑 나눔 축제’가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학본관 1층 로비와 3층 대회의실, 교내 헌혈의 집 등에서 열린다.

대학 측은 행사 당일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의 도움으로 헌혈 침대 30여 개를 배치한 후 헌혈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재학생과 교직원, 동문 등 총 1500명 이상이 헌혈 의사를 밝혔다. 대학 측은 헌혈 부적합자를 제외하고도 1000명 이상이 헌혈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헌혈자의 경우 봉사활동 6시간을 인정받는다.

이외에도 헌혈증서 기증자를 위한 경품추천, 네일아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대구보건대학은 이날 행사로 모은 헌혈증서를 백혈병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이재도 교학처장(보건의료전산과 교수)은 “헌혈은 진정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방법”이라며 “대구 시민들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헌혈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대학에서도 꾸준히 홍보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학은 지난 1999년 ‘고통은 나눌수록 작아지고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의미로 ‘대구 시민과 함께 하는 헌혈 행사’를 처음 개최했다. 지난해에는 1만 3000명이 넘는 학생과 시민들이 행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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