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여행’ 주제로 여행의 진정한 의미 강조

▲ 구미대학호텔관광과 학생 5명이 지난 4월 열린 ‘제 12회 관광스토리텔링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한국대학신문 양지원 기자]구미대학(총장 정창주) 호텔관광과 학생들이 ‘제12회 관광스토리텔링대회’에서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15일 구미대학에 따르면, 대구광역시 관광협회의 주관으로 열린 이 대회는 대구경북국제관광박람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국 대학의 관광 관련 학과와 고교 학생들이 참여했다. 시상식은 4월말 개최되는 박람회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침몰 사고로 박람회 행사가 취소되면서 우편을 통해 상장이 전달됐다.

호텔관광과 1학년 김지연, 윤산하씨와 2학년 김홍진, 양은지, 이민경씨 등 수상자 5명은 지난 13일 같은 학과 학생들과 함께 교내 실습실에 모여 상장 전달식을 갖고 기쁨을 나눴다.

이들 수상자는 지구를 살리는 착한 여행, 즉 ‘공정여행’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책임여행’이라고도 불리는 공정여행은 환경오염, 문명파괴, 낭비 등을 반성하고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구상했다.

양은지씨는 “‘보고, 즐기고, 맛보는’ 여행에서 ‘느끼고, 나누고, 보람을 찾는’ 참 여행의 가치를 배울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성철 호텔관광과 학과장은 “항상 새로운 시각으로 도전하다보면 어느새 달라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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