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은 국가와 인류사회 발전에 필요한 학술 이론과 응용 방법을 교수하고 연구하며, 인격을 도야하는 곳으로, 대학 캠퍼스는 이러한 교육이념을 실현하는 곳이다. 대학들은 인성-지성-감성이 어우러진 캠퍼스를 통해 지덕체(智德體)를 두루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호에 이어 학과 신설을 비롯해 그린캠퍼스, 지역사회와의 나눔 문화, 감성캠퍼스 조성 등 대학들의 노력을 살펴봤다. 이번호에는 4년제 대학 12곳(경기대·경남대·국민대·군산대·관동대·광운대·나사렛대·동국대 경주캠퍼스·서경대·세한대·우석대·전남대)과 전문대학 4곳(계원예술대학·배화여자대학·숭의여자대학·안산대학)이 ‘테마가 있는 캠퍼스’주인공이다. <편집자주>

■경기대= 경기대는 진(眞)·성(誠)·애(愛)의 건학 이념을 바탕으로 1974년 설립됐다. ‘기본에 충실한 믿음직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생들의 교육 환경과 더불어 따뜻한 감성을 채우는 감성캠퍼스를 구축했다. 경기대는 지역사회와 함께 감성과 나눔의 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계원예술대학= ‘예술디자인교육 특성화’를 목표로 하는 계원예술대학은 최근 중장기 발전계획 ‘VISION 2020’을 통해 ‘CREATIVE EPICENTER KAYWON(창조적 예술디자인교육의 진앙지)’를 선포했다. 스튜디오 중심의 예술교육과 탄탄한 산학협력을 접목한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관동대= 영동지역 최고(最古) 명문사립대인 관동대 캠퍼스에 평창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Ⅱ경기장이 들어선다. 이로써 강원 최대 스포츠 전문 인력을 확보한 관동대가 ‘글로벌 캠퍼스 조성’ 목표에 일보 전진했다.

■광운대= ‘IT명문’ 광운대는 이미 경기북부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채비를 마쳤다. 지난해 3월 구 성북역이 광운대역으로 개정된 것이다. 오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광운스퀘어 조성과 80주년 기념관 신축에 돌입했다. 말의 해를 맞아 광운대가 LTE급 질주를 준비하고 있다.

■나사렛대= 올해로 개교 60주년을 맞았다. ‘비전 2020-1’ 발전전략을 제시하고 국내 재활복지 융·복합 특성화 대학 1위, 국내 대학 경쟁력 50위권 진입, 천안·아산 지역 대학 학과 경쟁력 3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화여자대학= ‘배움과 일이 하나 되는 실용학문 중심의 최고 대학’을 비전 삼아 인류 사회에 기여하는 우수한 여성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서경대= 실용중심 교육을 표방하며 변화하는 미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특성화 학과들을 운영하고 있다. 육군본부와의 협력을 통해 정예 군사 인력을 육성하고 있는 군사학과,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전시키는 미용예술학과, 2015학년도 신설되는 뮤지컬학과, 실용음악학과가 대표적이다. 또한 1200여 그루의 소나무가 캠퍼스를 가득 메운 ‘그린 캠퍼스’로도 유명하다.

■안산대학= 최근 2단계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으로 선정된 안산대학은 현장 실무에 특화된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최근 9년간 해외현장학습사업 최다 파견의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브랜드 입지를 굳혔다. 지역 특성을 살린 세계화를 지향한 웰니스 창의 인재를 꿈꾼다.

■전남대= R&D·산학협력의 메카를 꿈꾸는 전남대는 ‘잘 가르치고, 연구 잘하고, 취업 잘 시키는 대학’의 정신으로 ‘국내 TOP5’ 연구중심대학 진입을 노리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