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테크미디어(주) 설문결과

각 대학 학사관리 담당자 대부분이 학사 DB구축의 필요성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또 학사 자료 운영의 편이성을 도모하고, 통계 산출 등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학사자료를 DB화 해야 한다고 꼽았지만 , DB구축시 발생하는 초기비용을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이같은 내용은 대학 학사관리 솔루션 전문 업체인 HTM한테크미디어(주)(대표 박정숙, 성북구 보문동7가)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12월 2일까지 전국 1백11개 대학 학적행정 담당자 2백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학 전산화 현황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결과에 따르면 전국 대학 학사관리 담당자 2백명 중 대부분인 1백84명(92%)이 학사 DB구축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이중 절반인 92명은 '매우 필요'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집계됐다. 학사관리 담당자들은 특히 학사자료 DB구축이 '학사 자료 운영의 편이성 도모(1백55명, 43%)', '자료의 활용성 도모(1백19명, 30%)' 등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꼽았다. 하지만 응답자 중 절반 가량(78명, 45%)은 DB구축시 발생하는 초기비용을 부담스러워하고 있었다. 학사DB 기간별 구축 현황을 묻는 질문에는 90년대 이후 자료에 한해 DB구축이 완료됐다는 응답이 63건(31%)으로 가장 많았으며, 80년대 후반 이후가 53명(26%)이었다. 60년대 이후 자료까지 DB로 구축했다는 응답도 13%(11명)를 차지했다. 이밖에 학사관리 담당자들의 대학 학사시스템에 대한 만족도는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4% 가량인 89명이 현행 학사시스템에 만족하고 있는 반면 39%인 78명의 직원들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들은 또 학사업무 중 가장 힘든 것으로 '통계관리(67명, 33%)'를 꼽았으며 '자료관리(57명, 28%)', '일반전산업무(20명, 10%)' 등이 뒤를 이었다. 또 국내 대학들은 OS환경으로 윈도우98(142명, 71%)을 주로 사용하고 있었고, 윈도우2000과 XP가 각각 17%(34%), 9%(18%)를 차지해 2,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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