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1년 동안 IT실무 교육

성공회대가 학생들에게 IT분야 강국인 인도의 기술력 등을 경험하도록 하기 위해 만든 '인도창 프로그램(Indian Window Program)' 4기생 졸업식이 인도에서 열린다. 성공회대는 지난해 2월 인도 앱텍(Aptech)에 파견한 인도창 프로그램 4기생들을 위해 현지 졸업식을 마련했다. 오는 29일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열리는 현지 졸업식에서는 인도창 프로그램 4기생 32명 중 18명이 졸업장을 받게된다. 성공회대 인도창 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뱅갈로와 하이데라바드 등에서 인턴십 과정을 밟게 되며, 일부 학생들은 조만간 현지취업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 프로그램 참가자로 인도 제2의 IT기업인 위프로(W에서 일하고 있는 김희주 양은 "힘들고 어려운 1년이었지만 값진 경험이었다"며 "인도창의 경험을 살려 IT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한국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공회대의 인도창 교육과정은 1년동안 인도 현지에서 영어와 IT교육을 병행하는 프로그램. 지난 2000년부터 시행됐으며 인도 뱅갈로에 위치한 '크리스트 칼리지'에서 영어교육을, IT실무교육기관 앱텍에서의 IT교육을 맡았다. 학생들은 IT교육 부문에서 8개월여 동안 실무교육을 받은 후 3개월 여 동안 현지 기업에서 인턴십 과정을 밟게 된다. 현지 성적은 성공회대 학점으로 인정받게 되며, 4학년 재학생일 경우 1년이 지나면 현지에서 졸업증을 받는다. 현재 성공회대의 IT해외교육 담당교수는 총 4명으로 1년에 4번 이상 현지를 방문, 학생들의 생활과 교육과정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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