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26일 ICT분야 시작 ‘과학기술 진로교육주간’ 격월로 진행

[한국대학신문 최성욱 기자] 미래 첨단과학기술의 진로·직업 동향을 안방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다. 미래창조과학부 등은 미래 유망 과학기술 전문가를 집중육성하기 위해 ‘과학기술 진로교육주간’(진로교육주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진로교육주간은 이달 26일 정보통신기술(ICT)을 주제로 한 첫 번째 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미래 유망기술의 직업동향을 올해 말까지 격월로 이어간다.

미래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한국과학창의재단 내 ‘과학기술인재 진로지원센터’ 등지에서 ICT진로교육주간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ICT진로교육주간에는 초중고교생과 이공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첨단과학기술과 관련, 직업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탐색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기간에는 ‘인터넷의 미래’ ‘데이터 과학과 인공지능’ ‘IT 융합’을 다룬다. 미래부는 △온라인 진로 멘토링 TV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 멘토링 △진로·직업 체험 등을 교육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특히 ‘온라인 진로 멘토링 TV’는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http://ziggle.tv) 된다. IT 정보사회학자 민경배 교수(경희사이버대), 사물인터넷 개발자 최재규 대표(매직에코) 등 전문가 5명이 멘토로 참여한다. 기업, 출연(연), 스타트업 대표 등 33명의 전문가멘토들도 소외지역 중고교에서 ICT분야의 최근 동향과 직업소개 등을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미래부는 앞으로 새롭게 만들어질 수많은 직업들이 ICT기술과 관련돼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달에 열리는 첫 번째 ICT교육주간에는 ICT 분야를 선정했지만 △7월 바이오 △9월 에너지 △11월 우주항공 △12월 수학 분야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창윤 미래인재정책과장은 “진로교육주간 외에도 과학기술인재 진로지원센터를 통해 온라인 진로지원 시스템, 이공계 특화형 진로컨설턴트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이공계 학생들의 진로탐색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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