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에 첫 선정에 이어 두 번째

▲ 서울대가 2014년도 창의선도연구자에 경제학부 황윤재 교수(아랫줄 오른쪽에서 두번째), 물리천문학부 노태원 교수(아랫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수리과학부 박종일 교수(윗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 3명을 선정했다. (사진=서울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우희 기자] 서울대는 2014년 창의선도연구자에 황윤재 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 교수(계량경제학 분야, 54), 노태원 자연과학대학 물리‧천문학부 교수(응집물리실험 분야, 57), 박종일 자연과학대학 수리과학부 교수(위상수학 분야, 51) 등 3명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창의선도연구자’선정증서 수여식은 이날 오전 오연천 총장과 교내 보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렸다.

서울대는 2012년 처음 8명을 선정해 지원해왔다. 당시 △임지순(물리천문학부) △김규원(약학과) △박성회 (의학과) △김빛내리(생명과학부) △백성희(생명과학부) △권성훈(전기정보공학부) △현택환(화학생물공학부) △김성훈(융합과학기술대학원) 등이 선정된 바 있다.

서울대 창의선도연구자 지원사업은 세계적으로 우수한 연구 업적을 내고 있는 교수를 선정해 맞춤형 지원을 하는 사업으로, 노벨상이나 이에 준하는 국제 학술상 수상자 배출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창의선도연구자에게는 3년 동안 연구비를 지원하며, 실험분야 연구자 1명에게는 1인당 연간 2억6000만원, 이론분야 연구자 2명에겐 1인당 연간 1억2000만원의 연구비를 각각 받게 된다. 해외출장일수 확대와 책임강의시간 일부 감면 등 추가적인 행정지원도 병행된다.

서울대는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토대 위에서 창의적인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연구분위기를 조성하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업적을 창출할 수 있는 연구자가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왼쪽부터 노태원 교수(응집물리실험 분야), 박종일 교수(위상수학 분야), 황윤재 교수(계량경제학 분야).(사진=학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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