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최성욱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문창극(66) 전 중앙일보 주필을 정홍원 총리 후임으로 내정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국무총리 인선 결과를 발표하면서 “문 후보자는 우리 사회의 잘못된 관행과 적폐를 개혁하기 위해 노력해온 인물”이라며 “비정상의 정상화 등 국정과제를 제대로 추진해 나갈 분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문 국무총리 내정자는 전 <중앙일보> 주필 겸 부발행인 출신으로, 현재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초빙교수를 지내고 있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고 1975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워싱턴특파원 △정치부장 △정치·기획취재담당 에디터 △논설주간 △부사장 대우 대기자 등을 거쳤다.

한편 국가정보원장에는 이병기(67) 주일대사를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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