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급 출전해 인상‧용상‧합계 금메달 따내

▲ 전국남녀역도선수권대회 3관왕을 차지한 신기안 선수(왼쪽 두번째)와 경남대 역도부 선수들.

[한국대학신문 송보배 기자]경남대는 이 대학 역도부 신기안(체육교육과 4) 선수가 전국남녀 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신기안 선수는 이달 13일부터 20일까지 경남 고성 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제86회 전국남녀 역도선수권대회 남자대학부 개인전 62kg급에 출전해 인상‧용상‧합계에서 3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기안 선수는 이 대회에서 인상 3차시기 115㎏을 성공시키며 2위보다 4㎏ 앞선 기록으로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신 선수는 용상에서도 145㎏을 기록해 140㎏을 들어 올린 김준수(한국체대) 선수를 제쳤다. 신 선수는 합계에서도 260㎏을 기록해 금메달을 따냈다.

또 신 선수는 ‘전국남녀 역도선수권대회’와 같은 기간 열린 ‘제73회 문곡서상천배 단체역도 경기대회’에서 이주형(체육교육과 4)‧김성진(체육교육과 1) 선수와 함께 경량급에 출전해 단체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신 선수는 같은 기간 두 개 대회에서 4개 금메달을 따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한편 문곡서상천배 단체역도 경기대회 중량급에 출전한 경남대 이상진(스포츠과학과 3)‧정영학(스포츠과학과 1)‧박진현(체육교육과 1) 선수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대진 경남대 역도부 감독은 “선수들의 고른 기록 향상은 선수들의 불타는 집념과 체계적인 훈련 계획, 훈련 지원이 삼위일체가 되어 이루어진 결과”라며 “현재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노력할 것을 선수들과 함께 다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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