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억 원 투입・영화관람실 등 포함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

▲ 전북대는 지난 19일 최첨단 시설을 갖춘 중앙도서관을 개관했다.

[한국대학신문 송보배 기자]전북대(총장 서거석)에 지난 19일 국내 최대 규모, 최첨단 시설을 갖춘 중앙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20일 전북대에 따르면 중앙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열람실 2100여개 좌석, 도서 자료실 2개층, 멀티미디어 스터디룸 26개, 영화관람실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춘 복합 문화공간으로 건립됐다.

특히 스마트폰 하나로 출입 관리부터 도서 대출, 스터디룸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모바일 통합 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 도서관 개념을 뛰어넘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캠퍼스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넓은 학습 공간과 함께 멀티미디어 자료실, 영화관, 스터디룸 등을 조성해 학생들이 풍성한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했다.

전북대는 중앙도서관의 최첨단 시설과 효율적인 통합 관리 시스템 덕분에 도서관 이용자 수가 이전보다 7배 가량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 19일에는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서거석 총장과 정항근 부총장, 김영 총동창회장, 김기혁 국공립대도서관협의회장, 발전기금 기부자인 지승룡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중앙도서관 현판 제막식과 함께 도서관 중앙홀에 발전기금 기부자들의 이름을 새겨 넣은 ‘명예의 전당’ 제막식 등이 진행됐다.

또 이 대학 홍구표 중앙도서관 정보지원과장과 이상만 시설과 팀장, 오세철 중앙도서관 직원 등 개관을 위해 공헌한 공로자에 대한 공로패 수여도 이어졌다.

서거석 총장은 “최첨단 중앙도서관은 범세계적으로 자유롭게 학술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새로운 개념의 미래형 스마트 도서관”이라며 “전자도서관 시대에 걸맞은 첨단 서비스를 제공해 우리대학이 세계 100대 대학으로 진입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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