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과대 박형주 교수 초청 강연 펼쳐

▲ 군산대는 최근 ‘최고 과학자와의 만남’을 열고 박형주 포항공과대 교수의 특강을 진행했다.

[한국대학신문 송보배 기자] 군산대(총장 나의균)는 지난 14일 이 대학 황룡문화관에서 ‘2014학년도 제1회 최고 과학자와의 만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고 과학자와의 만남’은 군산대 영재교육원에서 2010년 하반기부터 실시하고 있는 행사다. 대한민국 국가석학으로 선정된 과학자들과 만남을 통해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심어주고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14일 진행된 ‘최고 과학자와의 만남’에는 박형주 포항공과대 수학과 교수가 초청돼 ‘2014 세계수학자대회(ICM)을 통해 바라본 현대수학의 역사’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특강에는 군산대 영재교육원생과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이날 특강에서 박형주 교수는 △수학자들의 활동 △다음세대 리더들이 가지는 수학적 성향 △2014년 세계수학자대회의 의미 △세계적 수학자가 되기 위한 조건 등을 설명했다. 또한 자신이 수학을 좋아하게 된 계기, 자신만의 학습 방법 등도 소개해 주목받았다.

박형주 교수는 오는 8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 세계수학자대회(ICM)의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세계수학자대회(ICM)는 117년 역사의 대회로, 4년마다 국제수학연맹이 개최한다. 개막식에서 개최국 국가원수가 수학분야 최고의 영예인 필즈상(Fields Medal)을 시상하는 등 수학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올해 세계수학자대회에는 120여개국 6000여명의 수학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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