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여대는 25일 교내 ECC 이삼봉홀에서 제1회 윤후정 통일 포럼을 개최한다. 윤후정 이화여대 명예총장(왼쪽)은 함경북도 출신으로 직접 월남을 경험하는 등 분단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명예총장이 김선옥 이화여대 총장으로부터 제15회 자랑스러운 이화인 상을 수상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이화여대)

[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이화여대(총장 김선욱)는 25일 오후 2시 ECC 이삼봉홀에서 제1회 윤후정 통일 포럼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동북아의 평화, 한반도의 통일’을 주제로 열린다. 토론에는 조형 이화여대 명예교수와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원광대 총장), 장달중 서울대 명예교수,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 등이 참가한다.

토론은 △평화와 통일의 조건 △평화와 통일의 구축 △미래의 준비를 소주제로 진행된다. 동북아 국제정치질서 변화와 미국과 중국 등 G2 시대 도래에 따른 한국의 외교전략 등을 논의한다.

이번 포럼은 윤후정 이화여대 명예총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윤후정 통일 포럼’으로 명명됐다. 윤 명예총장은 함격북도 안변 출신으로 직접 월남을 경험하기도 했다. 이화여대 총장 재임 당시 통일이 되면 평양에 캠퍼스를 설치한다는 계획을 세웠을 정도로 통일에 관심이 많다.

이화여대는 지난 1998년 북한학 협동과정 도입, 2000년 학부 과정 북한학 연계전공 개설, 2013년 북한학 협동과정의 북한학과 승격 등 북한 관련 여성학자와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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