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사업단 연 17억 8600만원 지원・ACE와 고교정상화 이은 쾌거

▲ 서울여대는 지난달 30일 발표된 대학특성화사업에 총 5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사진은 서울여대 50주년 기념관.

[한국대학신문 송보배 기자]서울여대(총장 전혜정)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대학특성화사업에 총 5개 사업단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대학특성화사업 선정 결과에 따르면 서울여대는 대학자율분야 3개, 국가지원분야 2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사업단 수로는 여대 중 1위에 해당한다. 이로써 서울여대는 향후 5년간 매년 17억 86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5개 사업단은 △미디어비오톱(biotope) 사업단 △한일 휴먼 네트워크형 창조적 인재 양성 사업단 △사회기여형 정보보호 여성인재(CES+) 양성 사업단 △미래안전식품 F-Cube 인재양성 사업단 △휴먼서비스 HOPE+형 현장전문가양성사업단이다.

대학특성화사업은 강점 분야 중심의 대학 특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대학의 체질 개선을 유도하고자 추진한 정부주도사업으로 108개 대학에 342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서울여대는 최근 ‘학부교육선도대학(ACE)육성사업’ ‘2014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이어 이번 대학특성화사업까지, 주요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 대학은 인성교육의 메카로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 밝혔다.

서울여대 김명주 교무처장은 “전체 학과 대상으로 제안서를 받아 심사했다”며 “구성원들의 여론이 적극 반영된 우수한 사업단인 만큼 경쟁력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선정 비결을 밝혔다. 또 “지난 50여 년간 서울여대가 다져온 역량을 기반으로, 새로운 50년을 향한 제 2창학이라는 마음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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