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여대는 3일 오전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제6회 이화글로벌임파워먼트(EGEP)’ 오픈포럼 개회식을 개최됐다. (사진제공=이화여대)

[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이화여대(총장 김선욱)는 3일 국제교육원에서 제6회 이화글로벌임파워먼트 프로그램(Ewha Global Empowerment Program, EGEP) 오픈포럼을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이화여대가 전세계 비정규기구 여성활동가들을 대상으로 2012년부터 도입한 단기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포럼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대안 만들기: 아시아-아프리카 여성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열렸다.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EGEP는 3일과 4일 열리는 오픈포럼을 포함해 13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오픈포럼에서는 대안경제와 공동체 분야를 연구한 해외 석학 제너비브 본과 캐서린 깁슨의 특강이 열렸다. 이어 EGEP에 참가한 20개국 26명의 여성리더들이 각자 전문분야에 대한 △여성교육과 권리 △지구화와 발전 △여성 역량강화와 리더십 등 6개 주제로 세션별 발표·토론을 진행했다.

EGEP는 오픈포럼 외에도 강의와 세미나, 스터디 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국내외 교수진은 물론 유엔여성기구(UN Women)과 함께하는 워크숍에서 여성 차별 철폐와 양성평등 실현 방안을 논의한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윌한 수요집회에 참가하고 한국여성단체연합, 성매매 문제 해결을 위한 여성환경연대 등 국내 대표적인 여성단체도 방문한다.

모하메디 알리 나프티 주한 튀니지 대사는 “튀니지를 비롯한 세계 여러 국가 여성 활동가들이 모여 포괄적인 논의를 하는 이 자리는 국가간 이해를 높이고 여성 능력발휘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발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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