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단 출범식 및 제3차 LINC포럼 개최

▲ 3일 건양대에서 열린 2단계 LINC사업단 출범식에서 나승일 교육부 차관(앞줄 가운데)와 86개교 LINC사업단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올해 새로 추진되는 2단계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단이 3일 정식 출범했다.

56개 4년제 LINC대학과 30개 LINC전문대학은 이날 건양대 창의융합캠퍼스 콘서트홀에서 출범식 및 제3차 LINC포럼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2단계 LINC 사업단으로 선정된 대학 및 전문대학 관계자 약 800여명, 나승일 교육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출범식에서 LINC대학 관계자들은 ‘LINC사업성과 확산을 위한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은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체제 개편과 현장적합성 높은 교육으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혁신기술 개발과 지역 기업과 협력체계 구축 등에 대학의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창조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데 앞장 서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어 진행된 기념 동판 수여식에서 나승일 교육부 차관은 2단계 LINC 사업단장들에게 출범 기념 동판을 수여하며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출범식 이후 열린 제3차 LINC 포럼에서는 지난 1단계 사업의 주요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2단계에 신규진입 대학들과의 교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현장실습·창업교육 분야에서 경북대는 현장실습 지원 체계화와 창업교육을 통한 창업역량 강화프로그램을 발표했으며, 건양대는 창업교육 및 창업동아리 우수 사례를 제시했다. 전문대학 중에서는 창원문성대학이 취업 약정형 현장실습 학기제를 운영한 사례를 발표했다.

울산대는 기업 지원 분야에서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이 사례는 기업분석 및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산학협력 지원체계를 일원화하는 데 성공했다.

캡스톤디자인 및 취업·창업 분야는 제주대와 아주자동차대학이 발표를 맡았다. 제주대는 캡스톤디자인 결과 발표회에 지역 기업이 참여하는 경매식 거래 시장을 도입하고, 학생들의 시작품과 아이디어를 거래하며 취업과 창업으로 연결한 사례를 발표했다. 아주자동차대학은 자동차부품과 관련 기업 참여형 캡스톤디자인과 창업교육 연계 사례를 발표했다.

2단계 사업에서 주목 받는 비이공계 산학협력 분야에서는 대구대가 사회적 기업과의 복지형 산학협력, 인문사회·예체능 계열이 참여하는 융합 실무형 인재양성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동국대는 ‘인문·예술+공학+기업가정신’ 융합교육 프로그램으로 문화 콘텐츠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청강문화산업대학은 문화산업 산학일체형 산학협력에 대해, 제주관광대학은 관광분야 캡스톤디자인 사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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