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 역사 속 내실 다져 각종 국책 사업 수주

국가고시 전국수석 배출…학생 1인당 장학금, 연 250만원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취업률 지역 1위’ ‘유지취업률 지역 1위’ ‘교육부 선정 교육역량 우수대학’ ‘교육품질인증대학’ ‘최고 수준 장학금’ 춘해보건대학교를 따라다니는 타이틀이다.

올해 개교 46주년을 맞은 춘해보건대학교는 그간 튼튼히 쌓아올린 내실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각종 사업을 따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6월에 교육부로부터 선정된 ‘2014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을 비롯해 △교육부 간호과 학사학위(4년제)인증 △세계작업치료사연맹(WFOT) 작업치료사 교육 프로그램 인증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기관평가 인증 △여성가족부 여대생커리어개발 지원사업 선정 등 춘해보건대학이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김희진 총장은 “인성중심, 현장중심, 국제화중심의 교육체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으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꾸준히 노력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고시 100%합격· 전국수석 배출…유지취업률 지역 ‘1위’ = 춘해보건대학교가 각종 국가고시에서 전국수석을 배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의료기관 취업과 직결되는 보건의료인 국가고시에서 매우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는데 제37회 작업치료사, 제15회 1급 응급구조사 국가고시에서 전국수석을 배출했다.

뿐만아니라 2014년 물리치료과 국가고시 100% 합격, 치과위생사·1급 응급구조과 국가고시는 2년 연속 100% 합격을 하는 등 대부분의 학과가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도는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높은 국가고시 합격률은 바로 취업과 연결된다. 2013년 춘해보건대학교의 취업률은 73.2%으로 전국평균(61.2%)보다 12%p 높은 수치다. 그 결과 2013 부산·울산·양산·김해지역 취업률 1위, 전국 10위를 기록했다. 특히 춘해보건대학은 학생들 대다수가 원하는 곳에 취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취업의 질을 가늠하는 지표인 2013 유지취업율 또한 93%로 부산·울산·양산·김해지역 전문대학 중 1위이다.

춘해보건대학교는 “우수한 교수진, 최첨단 실습과 현장 중심의 내실있는 교육을 제공한 것이 높은 취업률의 밑거름이 됐다”며 “모의면접, 울산발전연구원과 연계한 취업캠프, 이미지 메이킹 교육 등을 통해 학생 취업역량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7,000여명의 간호학과 졸업생은 간호현장은 물론, 보건직·소방직 공무원, 보건교사, 국민건강보험 심사평가원, 교수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뿐만 아니라 미국·호주·노르웨이 등 해외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번 2014년 부산광역시 지방소방공무원 시험에서 간호학과 졸업생 6명이 동시에 합격하기도 하였다.

■글로벌 현장학습사업에 5년 연속 선정…학과별 해외대학과 교류 = 학생들이 재학 중 해외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전 학과에서 전공관련 국제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보건계열 국가 면허가 있으면 해외취업의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간호학과는 호주의 뉴캐슬대학교, UTS(University of Technology Sydney)대학 등에서 전공관련 국제교류를 실시하고 있으며 △작업치료과는 일본 YIC 재활대학교 △방사선과는 일본 쥰신카쿠엔대학 △치위생과는 대만 카오슝대학교 △유아교육과는 일본 코오란여자대학 등 모든 학과에서 매년 학술교류를 하고 있다.

해외 전공연수를 위한 원어민 교수의 외국어 강좌도 마련했다. 해당국가에 대한 언어, 문화, 역사에 대한 국내 사전교육을 통해 철저한 연수 준비를 하기 때문에 전공관련 국제교류를 다녀온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대학 측의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교육부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사업’에 지난 2010년부터 5년 연속 선정됐다. 5년 간 미국 블룸필드대학과 일본 아카몽까이일본어학교에 총17명의 학생이 해외 인턴쉽을 실시했으며 매년 하와이 주립대학교에 30여명의 학생들이 어학연수를 떠난다. 년 2회에 걸쳐 토익시험 응시를 지원하고 실제로 어학능력이 향상된 학생에게는 어학능력향상 장학금을 지급한다.

■ 1인당 장학금 年250만원…지난해 총 65억 지급 = 춘해보건대학교 재학생의 한 해 장학금 수혜금은 1인당 평균 250만원이다. 지난해 교내외 장학금으로 재학생 2,618명에게 약 65억 5200만원이 지급됐다. 이처럼 높은 장학금 지급률은 다양한 교내외 장학제도가 마련돼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특히 신입생을 위한 각종 장학금을 눈여겨 볼만하다. 어학성적우수장학과 전체수석장학, 학과수석장학, 내신우수장학, 수능우수장학이 있고, 만학도장학, 정원외 대졸특별장학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국가장학금으로 재학생들에게 지원하는 풍부한 장학제도가 있다.

학생 통학 편의를 위하여 스쿨버스도 운영 중이다. 부산, 울산, 양산으로 총 17대가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시외버스 이용 시에는 버스요금도 일부 지원해 준다. 또한 310명 수용이 가능한 원룸형 기숙사도 운영되고 있다. 춘해병원 진료비 감면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우리대학은 이렇게 뽑는다]1·2차 수시모집서 전체정원 92% 선발…외국어우수자 특별전형 실시

춘해보건대학교는 수시 1·2차 모집에서 입학정원 724명중 92%에 해당하는 671명 (수시1차: 615명, 수시2차: 56명)을 선발한다. 보건계열중심의 13개 전 학과에서 일반전형 52명, 특별전형 619명(독자전형 : 489명, 외국어우수자 전형 : 13명 포함)을 뽑는다.

특히 올해 입시에서는 외국어우수자 특별전형을 간호학과와 치위생과에서 처음으로 실시한다. 이는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토익과 토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으로 외국어 성적과 면접 성적을 각 50%씩 반영해 선발한다.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인문, 전문)은 학생부 성적을 100% 반영하고 독자전형은 학생부성적 50%와 면접 50%를 합산 반영한다. 외국어우수자전형은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지 않으며, 외국어성적 50%와 면접 50%만 합산해 반영한다.

수시모집 학생부성적의 학년별 반영비중은 △1학년 30% △2학년 40% △3학년 1학기 30%이다. 반영과목은 전과목으로 균형있는 지식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고자 한다.

특히 춘해보건대학교의 입시에서는 ‘면접’이 주요 항목으로 차지하기 때문에 내신성적이 조금 떨어지는 학생이라도 인성, 태도, 학과진학에 대한 의지 등을 중심으로 면접 준비를 철저히 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어학성적우수장학 및 신입생 성적장학(전체수석장학, 학과수석장학, 등급별 내신우수장학, 수능우수장학), 만학도 장학, 정원외 대졸특별장학 등의 다양한 우수입학생 특전도 마련됐다.

춘해보건대학교의 수시 1차 모집일정은 오는 9.3(수) ~ 9.27(토)이다. 기타 입학과 관련해서는 홈페이지(www.ch.ac.kr)나 교무입학처 전화(052-270-0401~040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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