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이화인의 77일, What's up'

대학생들의 알찬 방학나기를 돕기 위해 대학 내에 ‘방학활용 정보박람회’가 열렸다. 이화여대 학생처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동안 학생문화관 로비에서 ‘이화인의 77일, What's up?'이라는 제목으로 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 정보박람회에는 학생복지센터, 학생상담센터, 사회봉사센터, 멀티미디어교육원, 언어교육원, 출판부, 보건소 등 교내 10개 기관이 총출동했다. 박람회에 참여한 기관들은 건강정보부터 교양 및 자기성장 프로그램까지 학생들의 방학나기에 필요한 정보를 작은 팜플렛이나 파일에 담아 제공한다. 학생상담센터는 방학동안 진행되는 상담프로그램 정보와 스트레스지수 자가진단표 등을, 출판부는 2003년 추천도서 목록과 함께 도서 할인혜택을 주며, 보건소는 주요질병 해외분포 현황을 게시하고 절절한 대응법이 담긴 팜플렛을 배포하고 있다. 방학 중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다양한 어학교재를 전시하고 있는 언어교육원 박현숙 직원은 “기말고사 시험기간이 일부 시작됐지만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다”며 “하루 동안 2천여명의 학생이 부스를 다녀갔다”고 말했다. 정보박람회 주관을 맡은 강순화 학생상담센터 실장은 “학생들이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덕·체’ 세 부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긴 방학기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지·덕·체를 골고루 성장시킬 수 있는 기간이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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