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국 14명 교원 초청해 80일 간 연수 진행

▲ 한국외대(총장 김인철)는 10개국 14명의 한국어 교사를 초청해 80일 간 연수를 진행한다.

[한국대학신문 송보배 기자]한국외대(총장 김인철)는 지난 7일 ‘2014 한국어교사 양성 및 능력 배양(고급)’과정의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한국외대와 KOICA가 시행하는 한국어 연수 고급 과정이다. 한국외대 측은 각국의 한국어교육이 현지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자생력을 배양하는 게 이 연수의 목표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수한 한국어교사를 양성해 현지의 한국어교육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더불어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참가국과 한국 간 관계 증진을 도모한다.

이번 과정은 해외 대학과 해외 교육 기관 소속 한국어 교원을 대상으로 열린다. 초청된 한국어 교원은 총 10개국 14명이다. 국적은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몽골 △베트남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스리랑카 △라오스 △페루 등이다. 이 교원들은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에서 △교사양성수업 △한국어강화수업 △체험학습 등으로 구성된 연수를 받는다. 연수 기간은 지난 3일부터 시작해 오는 9월 20일까지 총 80일 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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