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비교과 정량화· 교과형 면접문제 폐지

학생부 학년별 비율 폐지…6개 교과목 반영
LINC 등 정부재정지원사업 싹쓸이 ‘3관왕’
KTX 33분·전철 아산역(선문대역) 5분 거리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선문대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1645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를 각각 정량화시켜 반영하며 면접방법도 기존 교과형 문제에서 지원 동기와 학업계획 등을 묻는 인성면접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제약공학과와 의생명과학과가 통합하는 등 일부 모집단위에 변화가 있으므로 입시 요강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면접전형 중 일반전형Ⅰ은 학생부(60%)와 면접(40%)으로 선발하며 면접의 실질 반영비율이 높다. 사실상 면접이 당락을 가른다는 말이다. 비면접전형으로 구분되는 일반전형Ⅱ는 학생부 100% 중 교과가 60%, 비교과가 40% 반영된다. 특히 비교과의 경우 출석, 봉사, 독서, 창의적 체험활동 4개 영역을 정량화하여 반영하기 때문에 해당 영역에 강점이 있는 학생은 유리하다.

2015학년도에는 전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으며 취업형 계약학과인 3D창의융합학과에만 학생부 최저 지원자격이 설정되어 있다. 또한, 학생부 교과영역은 필수 과목을 작년 4개에서 올해 2개로 축소하고 선택과목을 2개에서 4개로 늘렸기 때문에 학생부 교과 성적에 대한 부담이 경감되었다. 6개 과목은 전산시스템을 통해 가장 높은 성적의 과목이 반영되므로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없다. 또 선문대 홈페이지의 내신산출프로그램을 통해 본인의 성적을 조회해 볼 수 있다.

모든 모집단위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교차지원에 따른 가감점은 없다. 그리고 지역인재전형이 신설됐으며 미래글로컬인재전형(학생부 종합전형)이 확대되었기 때문에 해당하는 수험생들은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수험생들이 꼼꼼히 살펴야할 전형은 '선문특별전형'이다. 신설된 선문특별전형은 기존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과 특기적성우수자전형이 통합된 전형이다. 때문에 한 전형 내에서도 지원자격과 모집단위, 제출서류 등 상이한 부분이 많고 체육특기자를 선발하는 스포츠과학과의 경우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이 다르니 꼭 확인 후 지원해야 한다.

또한 작년 대비 통합되거나 이름이 변경된 모집단위가 많고 단과대학 이름 역시 일부 변경되었기 때문에 지원 전에 꼭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를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작년 성적과 비교할 때에도 이러한 부분을 사전에 확인하여야 지원 시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작년도 성적과 지원률, 학과 소개 등 전반적인 입시 정보는 본교 입학홈페이지에서 구할 수 있다.

[우리 학교는... ]입학 동시에 취업 보장 ‘3D창의융합학과’ 주목

신설된 3D창의융합학과는 총 10명을 선발한다.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되는 취업형 계약학과이다. 세계적인 3D 기업의 우수협력사 6곳과 현재 계약이 되어있으며 3D창의융합학과 졸업생 전원은 6개의 기업 중 원하는 곳으로 취업이 보장된다. 뿐만 아니라 4년간 등록금과 입학금, 기숙사비, 실습비가 지원되기 때문에 공부를 위해 필요한 모든 비용이 일체 지원되는 셈이다.

3D창의융합학과는 국어, 영어 교과 전 이수 과목 4등급 이내이며, 수학, 과학 교과 전 이수 과목 3등급 이내인자가 지원할 수 있다. 선발방법은 학생부 교과 60%, 면접고사 40%이며 학생생활기록부 성적산출이 불가능한 자는 지원할 수 없다.

외국인 유학생들의 국적도 다양해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을 비롯해 캄보디아, 앙골라, 브루나이, 몽골, 탄자니아, 케냐, 가나 등 80개국에서 1100여명이 수학하고 있다.

특히 해당국가에서 학술적 공로가 지대하거나 사회적 명망이 높은 43개국 글로벌 부총장을 임명했다. 글로벌 특임부총장은 선문대의 국제화를 위한 해외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하며, 전 세계 우수 외국인 학생을 선문대로 보내고 선문대 재학생들의 해외 유학 연수시 후원 및 현지 인턴십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실시한 3+1 유학제도를 비롯해 학과별로 방학 중 실시하는 전공별 유학연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이 갖추어져 있어 선문대생이라면 누구나 해외연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탄탄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한국 학생이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어와 전공학습을 돕는 학습코치 프로그램 △교직원과 1:1 자매결연 프로그램 △외국 학생들과 한국 학생들의 문화행사 ‘글로벌 라운지’ △언어권별 상담 데스크 △다양한 종교의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기도실 등도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프로그램들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꾸준히 선문대를 찾게 만든 비결이다.

■ 아산역(선문대)부기명으로…수도권 대학 = 선문대는 수도권 전철 1호선이자 KTX 환승역인 아산역(선문대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아산역은 서울역에서 KTX로 30분 거리이다. 그만큼 선문대는 서울과 거리가 가깝고 통학이 편리하다. 특히 아산역에서도 5분 거리이기 때문에 사실상 수도권 대학이라고 할 수 있다. 

통학도 편리하지만,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대규모 최첨단 기숙사를 갖춘 것도 선문대의 특징이다. 선문대는 약 3700여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기숙사를 갖추고 있다.

[인터뷰] 유학수 입학관리처장 “가장 적합한 전형 찾아라”

-수시모집의 주안점은.
“면접전형과 비면접 전형이 이원화되어 있고, 특히 올해는 학생부 교과뿐만 아니라 비교과 역시 정량화 반영하기 때문에 수험생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전형을 선택하면 된다. 또한, 전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으며 취업형 계약학과인 3D창의융합학과만 학생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니 확인 후 지원해야 한다. 또한 커트라인에 동점자가 발생하면 모두 합격자로 인정하는 ‘모집인원 유동제’도 선문대 수시모집의 특징이다.”

-합격을 위한 팁(tip)을 준다면.
“올해 면접전형은 교과형 문제가 아닌 인성면접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면접 준비에 대한 수험생의 부담이 훨씬 줄어들게 되었다. 면접을 준비할 때는 학과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숙지해야 하며, 면접 전형 시 제출하게 되어 있는 자기소개서에 대한 준비도 꼭 필요한 부분이다. 그리고 지원율과 합격점수는 비례한다. 최종 지원현황을 살펴보고 지원하도록 하자. 선문대 입시홈페이지의 성적산출프로그램과 입학상담을 이용해 전년도 합격자의 점수와 나의 점수를 비교해 보고 지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학이 집중 지원하는 유망학과를 소개하면.
“올해 신설된 취업형 계약학과인 '3D창의융합학과'가 유망학과 중 하나다. 총 10명을 선발하게 될 이 학과는 4년간 등록금과 기숙사비를 포함한 전체 비용을 장학금으로 받을 뿐만 아니라 졸업 후 본교와 계약된 업체로 100% 취업이 보장되어 있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고려해볼 만 하다.
또한 보건의료계열인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치위생학과, 응급구조학과 등은 훌륭한 교수진과 체계적인 실습을 통해 실무중심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치위생학과의 경우 미국 브리지포트대학과 공동학위 프로그램을 개설해 국내에선 처음으로 미국의 치위생사 응시자격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또 산업경영공학과는 호주 캔버라대학과 복수학위 협정을 맺어 동시에 두 대학의 졸업장을 취득할 수도 있다.”

-선문대만의 ‘강점’은.
“올해 들어 본교는 LINC(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 고교교육정상화기여대학 지원사업 , 대학 특성화사업(CK-1)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는 선문대가 새롭게 도약하는 신호탄이라고 볼 수 있으며, 향후 학생들이 공부하고 사회에 진출하는데 커다란 디딤돌이 될 것이다. 추가적으로 2013년 기준 사립 지방대 2위의 높은 취업률과 장학금 수혜율 261%의 풍부한 장학제도, 편리한 교통도 선문대만의 강점이다. 이밖에도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글로벌 프론티어를 비롯한 다양한 해외 연수 프로그램이 잘 갖추어져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