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학부, 항공대학으로 승격… 자체 비행 훈련장 건설 예정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글로벌 명문대학을 지향하고 있는 중원대. 한반도 정중앙인 충북 괴산에 2009년 둥지를 튼 이래 올해 개교 5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무서운 상승세로 성장하고 있는 대학 중원대를 이 대학 캐릭터인 중원이, 지혜, 인성이와 더 자세히 알아보자.

Q1. 중원대는 이제 개교 5년이 된 신생 대학으로 알고 있습니다. 독자들을 위해 학교 소개 좀 부탁드려요!

중원이(캐릭터) : 중원대는 현재 4개 단과대학 33개 학과와 대학원을 두고 있는 종합대학으로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2009년 개교 당시 260명으로 시작했으나 현재 1100명의 정원과 2700여명이 재학하고 있는 대학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는 기숙형 대학입니다.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CMP(Career Mentoring Professor)제도입니다. 교수와 학생이 멘토와 멘티가 되어 대학생활, 졸업 후 진로, 인생 전반에 대해 평생 사제가 되는 제도로 대학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후 중원 인성교육시간을 마련해 교수와 학생이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중원대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영어 특성화대학’이라고들 합니다. 이는 개교 초부터 정책적으로 꾸준히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학생들은 5단계 500시간 이상의 영어강의를 반드시 수강하게 합니다. 또한, 모든 건물이나 사무실의 패찰이 영어로만 게시되어 있는 등 영어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2. 최근 외국 명문대학들이 중원대와 교류협력을 위해 잇따라 방문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는 어떤 것이 있으며 어떤 면이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걸까요.

지혜(캐릭터) : 지난 3월 중순과 하순에 미국 아카디아대, 영국 노팅엄 트렌트대의 국제교류 관계관과 몽골 국립대 총장이 잇따라 우리 대학을 방문해 교류협약은 물론 실질적인 국제교류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7월에는 인도를 비롯한 아프리카 9개 대학과도 업무협약을 맺는 등 현재 우리 대학은 14개국 31개 대학과 학술‧연구 및 학생교류 협약을 맺고 있습니다.

미국, 영국 및 아시아 유수한 명문대의 잇따른 중원대 방문은 우리 대학이 국제 대학으로서의 위상이 높아지고 본교가 추진하고 있는 체·덕·지, 인성을 기본으로 한 신개념 대학교육 정책과 한국의 전통미를 살린 친환경 캠퍼스와 교육환경이 외국 대학에 신선함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Q3, 중원대만이 가지는 특별함이 있다는 의미일 텐데요, 요즘 많은 대학들이 생존과 발전을 위한 특성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중원대도 예외는 아닐 텐데요, 어떤 방향으로 특성화를 진행하고 계신가요.

중원이(캐릭터) : 먼저,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지역밀착형 산학협력 중점대학으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괴산에서 2015년 세계 유기농 엑스포가 열릴 예정입니다. 따라서 중원대와 괴산군, 괴산지역 유기가공식품사업단, 대학찰옥수수, 시골절임배추 등 다양한 지역 산업체와 충북지역 바이오, 태양광 및 에너지 관련 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에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두 번째, 2009년도 개교 당시에는 의료공학과, 신재생에너지학과, 한방산업학과 등 신성장 동력산업 중심의 학과를 중심으로 집중 투자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우주항공분야를 특화해 미래의 하늘을 수놓을 조종사와 항공정비사를 배출하는 항공운항학과와 항공정비학과와 간호학과를 비롯한 의료보건계열, 이공계열을 특성화하기 위해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입니다.

Q4. 대학의 특성화는 바로 산학협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던데요. 중원대의 산학협력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인성이(캐릭터) : 현재 중원대 산학협력단에는 27명의 연구책임자가 48개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연간 연구수익은 약 26억여 원이며 16개의 지역 유망중소업체가 대학 내에 입주해 있습니다.

대학의 강점 학과인 신재생에너지분야와 의약분야, 의료공학분야에 충북지역의 유망 중소산업체와 산학연계를 통한 연구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충북지역의 대표 산업인 유기농 바이오산업과의 산학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BI(Business Incubater,창업보육)센터의 유치를 위해 애쓰고 있는데, BI센터가 대학에 유치된다면 충북지역 중소업체와 저희 중원대의 산학협력 활성화는 물론 학생들의 취업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지난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학사과정 계약학과를 유치했습니다. 융합기계·전기전자부품공학과과 설치되어 충북지역 중소기업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융합 R&D기획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융합시대에 걸맞는 산업현장의 대학으로 집중적으로 파고들고 있는 것입니다

Q5. 그렇다면 이번 2015학년도 중원대 수시 입학전형은 어떻게 되나요?

인성이(캐릭터) : 천혜의 아름다운 대자연 속에 24시간 꺼지지 않는 명품 대학도시로 잘 알려진 중원대는 2015학년도 수시입학전형에서 913명(정원 내)을 선발합니다.

일반전형인 '학생부+면접전형'에서 523명을 선발하고 이번 연도부터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283명을 선발하는 학생부 중심전형이 추가되었습니다.

예술학부와 체육학부의 레저스포츠학과, 연극영화학과, 산업디자인학과 등은 실기중심전형으로 24명을 선발하고 그 밖에 체육특기자 전형 28명,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위해 고른기회전형에서 8명, 정원외로 농어촌학생 41명, 특성화고교출신자 15명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의료보건, 신성장동력산업에 특화된 융합학과와 우주항공을 3대 특성화 분야로 집중 투자하고 있는 중원대는 작년도 수시에서 높은 경쟁률과 성적우수자들이 몰린 항공운항학과, 항공정비학과, 간호학과와 더불어 신설되는 항공서비스학과, 아동보육상담학과 등이 강세를 띨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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