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전형 및 창의인재전형(면접)’ 신설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2015학년도 청주대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일부 전형의 폐지 및 통합으로 수시모집 전형을 간소화 했다는 점이다.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4%이상을 선발하며,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간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청주대는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교과로 △일반전형Ⅰ(504명) △일반전형Ⅱ(299명) △담임교사추천자전형(271명) △창의인재전형(454명) △지역인재전형(140명) △군사학과전형(30명) △예체능전형(118명) △체육특기자전형(19명)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32명, 정원 외) △농어촌학생전형(114명, 정원 외) △기회균형전형(10명, 정원 외) 등 11개 전형으로 총 2048명(정원 외 선발인원 포함)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11개 전형별로 유형에 따라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 자격을 갖췄을 경우 모든 전형에 복수 지원할 수 있다.

<일반전형Ⅰ>, < 일반전형Ⅱ>는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와 위와 동등의 학력 소지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그러므로 올해부터는 일반전형Ⅰ, Ⅱ에서는 검정고시 출신자 및 외국고등학교 졸업자도 지원할 수 있다. 일반전형Ⅰ, Ⅱ를 제외한 다른 9개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2010년 1월 이후 우리나라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이어야 하며, 검정고시 출신자 및 외국고등학교 졸업자는 지원할 수 없다.

수시모집 일반전형Ⅰ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국어, 영어, 수학, 탐구 영역 중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9등급 이내여야 하며, 간호학과와 항공운항학과는 등급 합이 7등급 이내, 간호학과를 제외한 보건의료대학은 등급 합이 8등급 이내여야 한다. 국어, 수학 영역 B형 응시자는 한 등급을 상향해 인정한다. 올해부터 모집하는 창의인재전형과 지역인재전형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데, 창의인재전형의 경우 보건의료대학, 항공운항학과만 적용하고 지역인재전형의 경우는 국어, 영어, 수학, 탐구 영역 중 1개 영역만 4등급 이내로 적용한다.(일반전형Ⅰ의 보건의료대학, 간호학과 동일하게 적용)

일반전형Ⅱ, 담임교사추천자전형, 예체능전형, 체육특기자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일반전형Ⅱ와 예체능전형은 특별히 자격을 제한하지 않는다. 담임교사추천자전형은 일반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는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대부분 전형에서는 학생부 교과 성적만 100% 적용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다만 창의인재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 70%와 면접고사 30%를 합산 선발하며, 군사학과는 학생부 교과 성적 80%와 면접고사 10%, 체력검사 10%를 반영하고 인성검사도 시행한다. 항공운항학과는 항공우주의료원 또는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한 의료기관에서 별도의 신체검사에 합격해야 한다. 예체능전형은 실기고사 성적을 반영하고 학생부 교과 성적 70%와 실기고사 성적 30%을 반영해 선발한다. 체육특기자전형에서는 특기 종목별로 구분해 선발한다. 축구 특기 종목은 실기고사 50%와 경기실적 50%를 반영하며, 태권도, 유도, 펜싱, 사격, 탁구(여자) 종목에서는 전공적성 구술면접고사 30%와 경기실적 70%를 반영한다.

또한, 청주대 사범대학 음악교육학과 수시모집에서는 성악, 작곡, 피아노 등을 실기과제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체육교육학과는 수시모집에서는 특기생만을 선발한다.

정원 외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의 경우 청주대에서 모집하는 학과에서 지정한 특성화고교 기준학과에 맞는 특성화고교의 동일 또는 유사학과만 지원할 수 있으므로 지원시 자격 요건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 반영방법은 국어 교과군 상위 성적 2과목, 영어 교과군 상위 성적 3과목, 수학 교과군 상위 성적 3과목 그리고 사회, 과학, 제2외국어 3개 교과군 중에서 교과군 구분 없이 상위 성적 2과목을 포함해 총 10개 과목을 학년, 학기 구분 없이 각각의 표준점수(원점수, 평균, 표준편차 활용) 평균을 활용해 교과 성적만 반영한다. 전체 교과를 반영하지 않고 수시모집에서는 3학년 1학기까지의 교과 성적 중 지원자에게 가장 유리한 10개의 과목만 선택 반영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9월 6일부터 9월 18일까지 인터넷(진학사/유웨이)으로만 접수한다. 군사학과도 일반전형과 동일하게 9월 6일부터 9월 18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대 입학홈페이지(www.cju.ac.kr/web/ipsi/)에서 확인 가능하다.

▲ 홍상표 청주대 입학처장
[인터뷰]홍상표  입학처장 “교차‧복수지원 가능…소신 있게 지원하길”

- 올해 입시에서 작년과 크게 달라진 점 또는 특징은.
“청주대는 2015학년도에 정원외 모집까지 포함해 총 2048명(전체 모집인원 64%)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교육부의 대입전형 간소화 정책에 따라 학생부 교과 중심으로 수시모집 전형을 간소화 한 것이 작년과 다른 점이다. 또한 올해 대학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사범대학에 국어교육학과를 신설했으며, 사범대학 한문교육과와 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를 폐지하는 등 대학의 경쟁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학사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청주대 수시모집의 큰 특징은 인문계열과 자연계열간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수시모집에서 각 전형간 복수지원도 허용된다.”

- 학생들에게 합격을 위한 지원전략을 알려 준다면.
“대부분 수시모집 전형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단, 일반전형Ⅰ, 창의인재전형, 지역인재전형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니 지원할 때 주의해야 한다. 또한 수시모집 전형유형간 복수지원이 가능한 점을 충분히 숙지하고, 본인이 원하는 모집단위에 전형을 달리해 지원하는 것도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청주대는 학과제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청주대 홈페이지에는 전년도인 2014학년도 입시 결과가 게시돼있다. 올해 수시모집 지원 시 이 자료를 적극 활용해 학생 본인의 학생부 성적과 작년 경쟁률 등을 참고하고 소신 있게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청주대에 입학하면 얻을 수 있는 최대 강점은.
“개교 67주년을 맞이한 청주대는 ‘세계로 가는 대학, 세계인이 오는 대학’을 캐치프레이즈로 삼아 국제화 프로그램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세계 29개국 150여개 대학과 자매결연해 운영하는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 학생지도에 열정적인 교수진과 최고의 친환경 캠퍼스, 학생 중심의 장학, 학사제도 등 ‘국제화에 강한 대학’으로서, 미래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청주대는 ‘GLOBAL VISION 2020’이라는 장기발전계획과 특성화계획을 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간호학과와 치위생학과 등 보건의료대학과 신재생에너지 분야, 항공우주 분야, 군사학 분야 등 미래를 이끌어갈 신(新)성장 동력 및 유망학문을 발굴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처럼 청주대의 중장기 비전과 전략은 신입생들에게 다양한 학문을 연마하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꿈을 성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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