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장학금 혜택 …1100여 개 이상의 산학협력 취업 걱정 ‘끝’

[한국대학신문 신나리 기자] 지닌 사람을 기르고, 갖춘 사람으로 양성하며 이루는 사람이 되도록 한다. 경동대는 인성과 전문성, 실천을 인재 양성의 세 축으로 두고 있다. 이른바 'V3형 명품인재 육성'이다.

전성용 경동대 총장은 "지금까지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자랑하며 취업사관학교로 자리매김한 경동대가 이제 '세계적인 취업사관학교'를 꿈꾼다"며 경동대가 제2의 도약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재학생 1:1 맞춤식 교육과 50여 개 이상의 다양한 교내·외 장학 제도, 캠퍼스의 수도권 진출, 캠퍼스 특성화로 유명한 경동대는 학과 특성화와 산학협력이 잘 되어 있기로 유명하다.

산학협력의 경우 1100여 개 기업과 산학협력 등을 추진해 강원도 내 최고 취업률을 자랑하며 지역거점 대학으로 거듭났다.

경동대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493명(정원 외 128명 포함)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 지역 인재 전형 도입…학생부 성적 잘 챙겨야 = 경동대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 모집으로 △자기추천제(학생부 종합) △일반학생 전형 △지역인재 전형 △태권도특기자를 선발한다. △농어촌학생 △특성화고졸업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성화고졸 재직자 전형은 정원 외로 128명을 뽑는다.

정원 내 전형의 경우 모든 전형이 학생부 위주다. <자기추천제전형>의 경우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간호학과(66명)와 치위생학과(33명)만 모집한다.

주목할 점은 <지역인재전형>의 도입이다. 경동대의 장학제도와 연계해 소정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지역인재전형은 관광계열, 중등특수, 의료보건계열, (대명)레저&리조트, 간호 및 치위생학과 등 총 87명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딱 한 가지, 강원권 내에 소재하는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졸업(예정)한 사람이면 된다.

학생부 종합전형인 <자기추천제전형>은 간호학과와 치위생학과에서만 선발한다. 2015년 2월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졸업자 또는 기타 법령에 의해 고등학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은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 기록이 산출되지 않아도 지원은 가능하다. 경동대의 자기추천제전형은 검정고시나 외국고교 출신자 등 학생부 기록이 산출되지 않은 사람도 관련 학과에 대한 관심과 열정만 있다면 지원할 수 있다.

전형은 1, 2단계를 거친다. 1000점을 만점으로 하는 전형 총점의 성적순에 따라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1단계는 서류평가(학생부 교과 영역 + 학생부 비교과영역 + 자기소개서)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선발인원 중에서 면접평가를 해 1단계 서류평가와 총점의 성적순으로 모집 인원만큼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원주문막 캠퍼스에 있는 간호학과와 치위생학과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전형별로 기준이 다르니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면접은 자기추천제전형, 지역인재전형, 그리고 일반학생전형 중 (대명)레저&리조트학과만 실시한다.

정원 외 전형의 경우 모든 전형에서 학생부 위주로 선발하는 것이 기본원칙이다. 캠퍼스별 전체 모집단위의 모집인원에 따라 지원자의 성적순으로 합격자를 선발하는데,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졸업자전형>은 모집단위별 최대 10%까지 선발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전형>은 모집단위별 최대 20%까지 선발할 수 있다. 단,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에서 유아교육과, 중등특수교육과는 제외된다. (유아교육과 13명, 중등특수교육과 2명 정원 외 모집 예정)

■ 장학금은 두둑, 취업은 든든 = 경동대는 취업사관학교로 유명하다. 경동대는 개교 이래 꾸준히 취업률을 상위권으로 유지하며 취업사관학교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건강보험 DB 연계 통계조사에 의하면 2012년도에는 취업률 68.1%를 달성해 강원권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2년 전국 대졸자 평균 취업률 59.5% 대비 8.6% 높은 수치다.

경동대는 장학금 혜택 역시 유별나다. 2013년 교육부가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시한 자료를 보면, 경동대 재학생 1인당 장학금액은 약 230만 원(2012년 기준)이다. 재학생 총 4976명이 65억 1천만원의 수혜를 본 것으로 이는 전국 대학 중 장학금 지급이 상위권임을 알리는 수치다.

신입생 역시 상당한 종류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해외어학연수 장학금 △우수 신입생(우수입학, 수석입학) 장학금 △신입생 면학 격려 장학금 △체육유망주 장학금 △태권도유망주 장학금 △강원지역인재전형 장학금 △설악권 인재육성 장학금 △창조 장학금(경동월드비전, 어학우수, 창의, 해외어학연수 및 학점교류 장학금 등) △자율 장학금(자강, 체육특기자, ROTC, 경동가족, 면학격려 등) 외에도 10여개의 봉사 장학금과 V3형 인재양성 장학금이 있다. 

여기에 10여 개의 교외 장학금이 또 있다. △KT장학금 △농어촌 희망재단 장학금 등 교외 장학금이 있어 학생들의 장학금 수혜 기회가 폭넓게 열려있다.

[인터뷰]민준식 입학홍보처장  “산업현장과 똑같은 첨단장비로 실습교육, 학생들의 실무능력 키운다.”

경동대는 올해부터 특성화 캠퍼스로 '재도약'했다. 설악 캠퍼스(고성 및 속초 교정), 원주문막 캠퍼스에 경기도 양주 캠퍼스(2014년 3월 개교)가 추가됐다. 3개 캠퍼스는 대학의 양적·질적 성장과 더불어 수도권과 강원권을 연결하는 중부권 최대의 교육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민준식 입학처장 역시 캠퍼스의 특성화를 강조했다. 민 처장은 "경동대는 특성화에 강하다. 3개 캠퍼스의 경우 설악 캠퍼스는 Neo-웰빙 특성화, 원주문막 캠퍼스는 Medical 특성화, 경기도 양주 캠퍼스는 Co-op 산학협력중심 특성화 캠퍼스로 운영한다"라며 각 캠퍼스의 특성화를 설명했다.

-경동대의 특성화학과로 '(대명)레저&리조트학과'가 유명하다.

"경동대는 ㈜대명레저산업과 '대명레저IT학과 설치·운영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협정에 따라 '(대명)레저&리조트학과'는 매년 30명의 학생을 선발하고 있는데, 졸업인증제를 통과한 학생은 전원 대명그룹으로 취업한다. 학과 졸업생이 대명그룹에 지원할 경우 대학성적과 면접 점수가 50%씩 반영된다. 면접은 경동대 교수진과 대명리조트 인사담당 임원이 공동 시행한다. 사실상 대명그룹 취업이 100% 가능한 셈이다. 교과과정은 IT와 관광, 경영, 스포츠 4개 분야로 구성돼 있어 대명그룹의 신입사원 교육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취업을 위한 경동대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나.

"경동대에는 맞춤형 취업전략이 있다. 바로 ‘K-STAR 취업프로젝트'다. 경동대는 개설된 32개 전공단위와 학과를 각각 기업 맞춤형 학과나 계약형 학과로 구성했다. 자격증 중심의 실무형 교과과정으로 꾸려 학기 중 국내외 인턴실습을 진행하고 취업보장형으로 특화했다. 재학기간 에는 '비전 칼리지스(Vision Colleges)'를 운영해 창의적인 실무형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취업·창업특강, 기업별 면접유형연구, 기업동향, 모의면접, 취업정보 제공, 기업체 탐방, 인턴실습 등과 같은 과정을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

-경동대의 강점은.

"학생의 특성에 맞는 1대 1 교육을 하고 있다. 경동대는 학생별로 지정된 전공 지도교수가 주 1회 개인면담을 통해 학생의 특성을 철저히 관찰한다. 또 전공에 관련된 자격증을 2개 이상 반드시 취득하도록 해 취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기업체의 구미에 맞는 인재 양성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주기적으로 기업체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결과를 토대로 기업체가 요구하는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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