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특집/방중수능대비법]수시 최저학력기준∙정시 위해 수능 준비 놓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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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최저학력기준·정시 위해 수능 준비 놓지 말아야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오는 9월 18일까지 2015학년도 수시모집 지원이 모두 마무리된다. 이 때문에 여름방학을 활용해 논술과 면접 준비, 자기소개서 작성에 매진하기 쉽다.

수시모집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늘어나고 있고, 정부의 대입전형 간소화 정책에 따라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 면접고사만 진행하는 수시 전형이 많은 건 사실이다. 그러나 11월 수능 준비까지 포기하는 것은 ‘도박’이나 마찬가지다. 수시모집 지원 횟수는 6회로 제한돼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전형에 지원했다면 수능에서 안정적인 점수를 확보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

특히 오는 9월 3일 치러질 모의고사 결과는 실제 수능에 응시하는 재학생과 재수생이 거의 모두 참가하기 때문에, 응시자 전체 인원 중 자신의 객관적인 등급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다. 진학사의 도움을 얻어 여름방학 동안 집중해야 할 수능 과목별 학습법을 소개한다.

■국어, 습관으로 익혀라 = 수능에서 국어영역 중 쓰기 문제는 자료를 주고 이를 이용해 해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용을 생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문제 유형별로 ‘어휘능력’은 모르는 단어를 보면 사전을 뒤져서 정리하고, 가능하다면 적절한 순간에 그 단어를 응용하는 연습을 하도록 한다. ‘자료 분석과 이해’ 관련 문항은 평소 글을 읽을 때나 자료를 볼 때, 의도하는 바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핵심이 되는 단어와 문장에 표시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글의 타당성 판단’ 유형의 경우 학교 선생님의 문제풀이 방식을 살펴보며 접근방법을 익히고, 이를 문제풀이에 적용하면서 연습하는 것이 좋다.

읽기 중 비문학 지문은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활용하여 글의 주제와 내용을 바르게 인지 및 이해하고 있는지 묻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평소 글을 분석하면서 읽는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 각 문단의 주제를 한 줄로 여백에 정리하는 연습이 도움이 된다. 특히 이해하기 어려운 문단을 분석할 경우에는 영어 독해를 하듯 문장을 끊어 읽는 것도 방법이다.

문학에서 고전문학은 출제 작품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미리 잘 정리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 현대소설의 경우 인물과 사건, 갈등을 파악하면 대부분 문제를 풀 수 있다. 평소 문제를 풀면서 지문을 읽을 때 세 요소를 여백에 정리하면서 푸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시 지문의 경우 시의 주제를 도출하고 내용을 이해하는 유형의 문제가 자주 출제된다. 작품 외 요소들, 예를 들면 작가와 소재, 시가 발표된 역사적‧사회적 배경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시 지문의 문제는 반드시 전체 내용을 비롯해 암시‧함축된 바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작가와 시대배경을 정리해둘 필요가 있다.

■영어독해, 끝까지 물고 늘어져라 = 영어의 기본은 어휘다. 때문에 단어를 반복해서 외워야 한다. 또 영어를 우리말처럼 영어를 말하고 쓰기 위해서는 영어의 문장구조, 즉 문법을 따로 공부해 영어 언어회로를 만들어야 한다.

어휘는 자투리 시간에 계속해서 반복하면서 보고 또 봐야한다. 학교를 오가는 길, 쉬는 시간, 자기 전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보고 생각하고 또 보자. 어휘를 공부할 때는 반드시 예문과 함께 해야 한다. 단어 뜻만으로 이해하기 쉽지 않은 경우에는 예문을 통해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문법은 수학을 공부하듯이 한 권의 문법책을 반복하고, 이왕이면 독학보다 학교 선생님이나 동영상강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독해를 공부할 때는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지문의 어휘, 문장 구조를 꼼꼼히 풀어야 한다. 잘 이해할 수 없을 때에는 따로 표시를 해두고 나중에라도 정리하도록 한다. 해설지의 해석을 참고하며 스스로 한 해석을 적어둔 뒤 반복해서 보면 독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될 것이다.

■수학, 풀이방식까지 암기하자 = 많은 수험생들이 시험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여전히 ‘수학의 정석’과 ‘개념원리’를 최고의 교재로 여기고 공부한다. 그러나 두 책은 수학 개념서로, 고2 겨울방학 전까지만 봐야 한다는 것이 입시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개념이 부족한 수학 4등급 이하의 학생들은 개념정리와 함께 문제풀이 양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러나 1, 2등급의 학생들은 이미 풀었던 문제 위주로 보완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잘 모르고 맞췄던 문제, 틀린 문제를 다시 보고, 자신감이 붙을 때까지 반복해야한다. 그러다보면 문제의 접근법을 외우는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다.

‘수학 공부는 암기’라는 말이 있다. 수능에서는 특히 그렇다. 공식과 개념뿐만 아니라 풀이방식까지 암기하는 것이 고득점과 직결된다. 이를 위해 용어 뜻, 정리 등을 외우고 정리하는 개념노트와 자주 틀리는 문제 유형별로 정리한 풀이노트가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비슷한 문제를 또 틀렸다면 풀이노트를 확인하면서 풀이 과정을 복기할 수 있도록, 풀이날짜와 교재, 페이지, 문제번호를 적는 것이 효율적이다. 문제집을 풀 때 취약한 단원을 집중적으로 공략하자.

■탐구영역, 개념 간 상호관계 파악해야 = 탐구과목은 주요교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이라도 마무리학습을 꼼꼼히 한다면 충분히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다. 교과서 정리가 끝나면 EBS강의 등을 활용해 중요한 내용과 이해되지 않았던 개념을 한 번 더 정리한다. 문제풀이 단계에서는 중요한 개념을 위주로 정리하고, 자주 확인이 필요한 개념은 금방 찾아볼 수 있게 별도로 표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사회탐구는 서로 다른 단원을 함께 다루는 문제들에 대비해서 상호관계를 중심으로 종합적 사고 습관이 필요하다. EBS 교재나 강의와 연계된 문제가 많이 출제되므로 적극 활용하되, 문항이 다소 변형되더라도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지문, 표, 그래프, 지도 등 자료들은 집중해서 살펴보고, 꾸준히 분석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또한 이슈가 되었던 뉴스와 관련된 교과서 개념을 파악하는 것도 필요하다. 일상생활과 시사적인 소재와 연관된 내용과 개념이 꾸준히 출제되고 있다.

과학탐구는 문제에 자주 활용되는 핵심개념을 중심으로 꼼꼼히 정리∙암기하고, 연계된 기초 개념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파악해 자연스럽게 떠오를 수 있도록 정리하는 것이 좋다.

개념이 어느 정도 정리됐다면 반드시 EBS 교재와 기출문제를 통해 자신이 이해한 바가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교재에 활용된 그림과 표, 그래프, 실험내용 등은 반드시 이해하고 분석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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