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965명 정원내 수시선발·9월 12일부터 인터넷으로 접수 가능·광운참빛인재 291명 최다

▲ 광운대는 2015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총 965명(정원 내)을 선발한다. 정원 외 163명까지 포함하면 총 1128명이다.

[한국대학신문 송보배 기자]광운대는 1934년 창학 이래 지금까지 80년간 대한민국의 IT기술을 이끌어 왔다. 이로써 ‘IT광운’이라는 다른 대학이 넘볼 수 없는 독자적인 이미지를 구축했다. 1934년 세워진 국내 전자공학의 효시, ‘조선무선강습소’가 광운대의 모태라는 사실도 이를 뒷받침한다.

광운대는 최근 정부의 대표적인 재정지원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는 등 높은 교육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ACE사업에 선정돼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공인받은 성과가 빛난다.

또 지난해 취업률이 전국 7위를 기록하며 ‘기업이 선호하는 대학’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취업 지원으로 학생들의 취업을 견인하고 있다.


청년드림 대학평가 최우수대학, 이공계 강점 대학 = 광운대는 교육과 연구 역량이 우수한 대학으로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교육부에서 지정하는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선정돼 향후 4년간 약 90억 이상의 금액을 지원받게 됐다. 광운대는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도 선정되어 약 8억원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교육부 주요 재정지원사업에 복수 선정돼 높은 교육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다.

더불어 지난 5월 '조선일보·QS 아시아 대학 평가'에서는 IT 분야의 특성화와 높은 취업률 등을 인정받아 특성화 부분 아시아 전체 대학 중 56위를 차지했다.

동아일보와 채널A가 딜로이트 컨설팅과 함께 실시한 ‘2013 청년드림 대학평가‘에서는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광운대는 특히 취업과 창업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용하고 학생들의 사회 진출을 적극 지원한 점이 높이 평가받아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등 9개 대학과 함께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국내 기업들이 직접 평가하는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도 최우수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건축공학과(2012년)와 전자정보통신공학과, 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2013년)가 각각 최우수 등급평가를 받았다.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교육부 프로젝트로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5단체의 협조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해 삼성전자와 LG전자, GS칼텍스 등 국내 기업들이 평가에 참여해 2008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한편 광운대는 2010년 중앙일보 대학평가 중 이공계 평가에서 전국 9위를 차지하고, 2011년과 2012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는 종합 전국 28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2012년 대학평가 중 연구부문 종합 전국 순위 14위로, 이 중 전임교원 1인당 외부연구비 실적은 2위를, 전임교원의 논문 게재 실적은 3년 연속 전국 2위를 차지했다. 헤더헌터 50명이 꼽은 추천 대학순위는 18위를 차지했다.

▲ 광운대는 외국인 교수 충원, 영어수업 진행 등 글로벌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 취업률 고공행진 = 광운대는 특히 취업률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하여 LG전자 등 굴지의 기업에 취업하는 학생이 연평균 200여명 이상에 달한다. 이는 취업자의 약 20%에 해당하는 것으로, 광운대가 우수한 취업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의미한다.

2013학년에는 서울시내 주요대학 중 취업률 7위(62.6%)를 차지하기도 했다. 전체 4년제 대학 취업률이 전년보다 0.6% 하락한 상황에서 광운대 취업률은 오히려 1.6% 상승했다. 광운대가 기업이 선호하는 대학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증거다. 

광운대가 기업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비결은 철저한 역량중심교육에 있다. 전공과목으로 개설된 1학과 1취업 교과목인 ‘경력개발과 취업전략’,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경력개발프로그램(CDP : Career Development Program)'이 진행 중이다. 더불어 1:1 맞춤형 취업컨설팅, 우수기업체 현장 견학 등 기업의 니즈와 학생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파악한 진로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효율적으로 취업정보를 습득하도록 돕는 Job Cafe도 활성화돼 있다. 체계적인 직무경험을 위해 △대기업 인턴십 △청년직장체험프로그램 △호주․중국 글로벌인턴십 등 학점 취득이 가능한 국내․외 인턴십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광운대에서는 기업·학교 간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젝트도 활발히 진행돼 학생들의 취업에도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삼성전자 STP(Samsung Talent Program), LG전자 ‘LG전자-광운대 고용계약형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 STP(Samsung Talent Program)은 매년 삼성으로부터 1억 원의 운영기금을 지원받아 산학연 인재를 양성한다. 이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삼성전자 인턴 채용 때 우대하고, 인턴 실습이 끝나고 입사가 확정된 학생 중 연간 5명을 별도로 선발해 장학금을 받게 된다.

2012년 처음 시작된 ‘LG전자-광운대 고용계약형 프로그램’은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진행하고 있는 케이스다. 광운대 전자정보공과대학 3학년 재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동계방학 중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 후 이 중 10명 이상의 학생이 LG 전자에 고용 확정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2012년 처음 진행한 1기 13명의 경우 전원, 2기 12명이 LG전자에 채용이 확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광운대에는 산학협력협의체(가족회사)제도도 있다. 광운대와 기업체의 협약을 바탕으로 산업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 해결 및 애로기술의 지도, 실험/실습장비의 상호 활용, 고급 연구개발 인력의 육성 및 공급, 미래 기술분야에 대한 공동 선행연구를 진행하는 실질적인 산학협력시스템으로 현재 80여개 기업과 협약을 맺고 있다.

광운대는 글로벌 교육의 비중을 높여 기업 선호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전공과목의 약 40%의 강좌에서 영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외국인 교수 채용 비율도 9.6%에 달한다. 더불어 광운대는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16개국 99개교 및 2개 컨소시엄(2014년 1월 기준)을 맺고 학생 및 교원의 교류 등 활발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광운대학교는 최근 청년드림 대학평가에서 최우수대학으로 평가받았다.

2015학년도 수시 965명 선발, 학생부전형과 고른기회전형 확대 = 2015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총 965명(정원 내)을 선발한다. 정원 외 163명까지 포함하면 총 1128명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9월 12일부터 9월 18일까지다. 2015학년도 신입학 수시모집은 모든 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전형 유형은 크게 △논술전형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실기전형 △재외국민전형으로 나뉜다.

선발인원은 △광운참빛인재 291명 △교과성적우수자전형 281명 △논술우수자전형 240명 순이다.
학생부종합전형에 속하는 <광운참빛인재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를 합산해 선발한다.

논술 일반전형에 속하는 <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 60%와 학생부 40%를 합산해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 중 하나인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학생부 100%로 평가한다.

그 외 저소득층, 농어촌학생, 국가보훈대상자, 특성화고교졸업자, 서해5도출신자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평가를 100%로 4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선발한다. 실기전형의 체육특기자전형은 경기실적 60%와 면접 40%를 합산하여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논술우수자전형과 교과성적우수자전형만 반영한다. 두 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자연계 국어A, 수학B, 영어, 과학탐구 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6이내여야 한다. 인문계의 경우 국어B, 수학A, 영어, 사회탐구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6 이내이어야 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과 일치하는 2개 영역의 성적이 기준을 충족하면 되며, 탐구영역의 경우 2개 과목 평균등급을 본다. 제 2외국어는 반영하지 않는다.

한편 광운대의 2015학년도 수시 전형 원서접수는 인터넷(www.uwayapply.com, iphak.kw.ac.kr)으로만 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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