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특집/입시용어]대입, 용어부터 이해해야 길이 보인다
[수시특집/입시용어]대입, 용어부터 이해해야 길이 보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시에서 왜 보지도 않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제시할까

입학사정관전형은 어디가고 학생부종합전형이 생겼을까

[한국대학신문 이우희 기자] 대입을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는 지금부터라도 정확하게 입시용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인전형 간소화로 전형 이름으로 인한 혼란은 다소 완화됐지만 여전히 입시용어는 복잡하고 어렵다. 대강의 입시 흐름도 알고 있어야 혼란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지난해까지 수시모집의 중심전형으로 실시되던 입학사정관전형은 올해도 대부분의 대학이 실시하고 있다. 다만 사교육 유발 전형으로 변질됐다는 논란을 피하기 위해 ‘입학사정관전형’ 대신 교내활동을 중심으로 평가한다는 의미를 덧씌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이름만 바뀌었을 뿐이다. 진학사의 도움으로 주요 입시용어를 정리했다.

■ 수시 모집시기 = 수시모집 시기 단순화는 올해 대입에서 가장 대표적인 변화 중 하나. 기존에는 수능을 기점으로 수시를 1~3차로 구분했다. 수능 이전에 전형요소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지는 경우 수시1차, 수능 이후에 전형요소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지는 경우 수시2차 또는 3차가 된다. 그러나 올해는 오는 9월 6일~18일 사이에 모든 원서접수는 마감해야 한다. 때문에 올해는 수능 가채점 점수 확인 후 지원하는 전략이 불가능하다. 지난해까지 수능 원점수 가채점 결과를 보고 지원하기 위해 총 6장의 카드 가운데 한 장을 남겨두는 경우가 많았다.

■ 수능 최저학력기준 = 일반적으로 수시모집은 학생부 성적 위주의 선발이 이루어지지만 대학에서는 일정 수준의 수능성적을 얻어야 최종 합격을 할 수 있는 기준, 즉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두고 있다. 예를 들어 학생부 100%전형이더라도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 2등급’이라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을 경우 학생부 성적을 통해 이미 조건부 합격자가 되었더라도 수능 성적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불합격하게 된다. 하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와 대학별고사를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해야하는 수시모집에서 사실상 수능요소를 반영해온 잘못된 관행으로, 점차 사라지거나 완화되는 추세다.

■ 수시 추가합격 = 수시모집에서도 예비번호를 부여하는 추가합격이 실시된다. 그러나 모든 전형에서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고, 일부 전형에서는 미충원 인원이 정시로 이월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시모집에 합격한 경우(추가합격 포함)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 우선선발 = 우선선발은 특정 전형요소를 만족시키는 우수한 학생들에게 이른바 ‘패스트 트랙’을 제공하는 전형방식이다. 대표적으로 수능 우선선발과 논술 우선선발 등이 있다. 그러나 우선선발은 대입전형 간소화에 역행한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부터는 대부분의 대학이 폐지했다. 다만, 서울대의 경우 일반전형에 지원한 학생들 가운데, 서류전형이 특출한 일부 학생들을 남은 전형일정과 관계없이 조기 합격시키는 우선선발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대 우선선발은 사실상 정성평가로 이루어지며, 뚜렷한 자격기준을 제시하고 있지 않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 모집군 = 올해부터는 전형간소화의 일환으로 정시에서 군 분할모집이 금지됐다. 지난해까지는 가, 나, 다 3개 군에서 대학에 따라 자유롭게 분할모집을 실시했는데 올해는 모집정원이 200명 이상인 모집단위에 한해서만 분할모집이 허용된다. 사실상 대부분의 모집단위는 분할모집이 불가능해진 것이다. 올해는 ‘나’군의 붙박이였던 서울대가 ‘가’군 모집을 발표하면서 입시판에 상당한 파장이 있었다. 그 결과 서울대와 함께 서강대, 한양대, 서울시립대가 ‘나’군에서 ‘가’군으로 모집군을 옮겼다. 고려대와 연세대, 성균관대 등은 나군으로 이동했다. 일반적으로 서울대와 연·고대는 모집군을 달리해 최상위권 수험생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 대학의 움직임에 따라 나머지 대학들이 유불리를 판단해 모집군을 선택한다.

■ 일반전형 / 특별전형 = 일반전형은 보편적 기준에 따라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전형을 말한다. 특별전형은 특별한 경력이나 소질 등 대학이 독자적으로 제시하는 기준에 따라 선발하는 전형을 말한다. 특별전형은 정원내, 정원외로 나뉘며, 정원 외 특별전형에는 농어촌학생, 전문계고 출신 특별전형 등이 있다. 대학에서 발표하는 모집정원에는 정원외 특별전형의 모집인원은 포함되지 않는다.

■ 일괄합산 / 단계별 전형 = 일괄합산이란 각 전형요소(학생부, 대학별고사, 수능성적 등)를 일괄적으로 합산하여 선발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성적과 논술 성적을 단계 구분 없이 합산하여 선발하면 일괄합산이라 한다. 단계별 전형은 1단계에서 총 선발인원의 일정 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 또는 최종에서 수능, 학생부, 논술, 면접 등의 전형요소를 합산하여 선발하는 것이다. 단계별 전형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수시 전형의 경우 대개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교과 성적도 우수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 복수지원 = 복수지원이란 수시와 정시모집에서 여러 대학 또는 여러 전형에 복수로 지원할 수 있는 것으로, 수시모집의 경우 6회로 제한되어 있고, 정시모집의 경우 가/나/다군별 각각 1회로 제한되어 있다. 수시모집에서 대학별고사 등을 실시할 경우 전형 일자가 겹치지 않도록 지원해야 한다. 수시모집에 지원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정시에 합격 가능한 대학보다 높여 지원하는 것이 하나의 전략이다.

■ 학생부 실질반영비율 = 학생부 반영 전형에서 학생부가 실제 총점에 미치는 비율을 말한다. 대학에서는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면서 기본점수를 부여한다. 기본점수와 총점의 차이에 따라 실질반영비율이 계산된다. 따라서 대학에서 제시한 반영비율은 외형상 비율이 아닌 실질반영비율로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학생부 기본점수는 후한 편이기 때문에 수능이나 논술, 면접 등에 비해 당락에 미치는 영향은 적은 편이다. 대학들은 학생부를 중요하게 보는 전형을 따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 표준점수 = 표준점수는 원점수의 상대적 서열을 나타내기 위해 각 영역별로 평균과 표준편차를 적용한 점수다. 점수 분포 상에서 내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비교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평균 점수보다 내 점수가 높을수록, 해당 과목의 평균이 타 과목에 비해 낮을수록 표준점수는 높아진다.

■ 백분위 = 백분위는 상대적 서열을 나타내는 것으로, %가 높을수록 나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학생이 많음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원점수 77점에 백분위가 68이라면 77점 아래에 전체 학생의 68%가 있는 것이다.

■ 등급 = 등급은 총 9개의 범주로 나뉜다. 표준점수를 통해 해당하는 각 누적 퍼센트에 등급을 부여한 점수체제로, 1등급은 상위 4% 이내, 2등급은 상위 11% 이내, 3등급은 상위 23% 이내 등으로 구분된다. 등급으로는 상대적 서열을 판단하기 어려우나 유사집단을 하나로 묶어 변별하고자 할 때 유용하다.

■ 가산점 = 모집단위 별 특성을 고려해 수능 5개 영역(국어, 수학, 영어, 사회/과학탐구, 제2외국어) 중 특정 영역 성적에 가산점을 주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B형에 가산점이 부여된다.

■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 정시모집의 경우 수능 성적의 총점을 반영하는 것이 아닌 각 영역별로 반영비율을 달리하여 선발하고 있다. 특히 영역별 반영비율은 모집단위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성적이 가장 유리하게 반영될 수 있는 영역별 조합을 찾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시모집을 앞두고 많은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배치표 즉, 지원참고표를 통해 지원 대학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큰 오류를 범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일이다. 지원참고표 상에는 수능의 각 영역별 단순합산 점수만 나와 있을 뿐 각 대학의 영역별 반영비율은 물론 가산점 등이 반영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 환산점수 = 수험생의 내신과 수능 성적을 대학의 반영방법에 따라 변환시킨 점수이다. 대학마다 수능과 학생부 성적 같은 전형요소와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이 다르다. 또한 국어A/B, 수학 A/B, 영어, 탐구영역 등 수능 반영 영역과 반영비율 역시 제각각이다. 때문에 단순 백분위 또는 표준점수 합으로 지원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 추가모집 = 추가모집이란 추가합격(미등록 충원)으로도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할 경우 별도의 기간을 두어 최종 선발하는 것을 말한다. 2015학년도 추가모집 기간은 2015년 2월 16(월)부터 2월 23(월)일까지 총 8일 간이다. 추가모집을 하더라도 선발인원이 매우 적으므로 각 대학의 추가모집 인원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추가모집과 많이 혼동하는 단어인 추가합격이란, 복수지원으로 인한 결원을 수험생들에게 예비번호를 부여하여 순차적으로 선발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상위권 대학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추가합격이 많이 발생하는 편이다. 의대와 중복지원한 학생들이 미등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가천대학교
  • 건국대학교
  • 경동대학교
  • 경성대학교
  • 경희대학교
  • 국립금오공과대학교
  • 군산대학교
  • 계원예술대학교
  • 대구가톨릭대학
  • 덕성여자대학교
  •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 동덕여자대학교
  • 동서대학교
  • 동양대학교
  • 명지대학교
  • 삼육대
  • 서울디지털대학
  • 서울여자대학교
  • 선문대학교
  • 숙명여대
  • 순천향대학교
  • 숭실대학교
  • 여주대학
  • 영남이공대학
  • 울산과학대학
  • 인천대학교
  • 인천재능대학교
  • 인하공업전문대학교
  • 전북대학교
  • 청주대학교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 한국대학교육협의회
  • 한국영상대학교
  • 한국외국어대학교
  •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 한국항공대학교
  • 한양대학교
  • 한양사이버대학교
  • 호원대학교
  • 세종대
  • 한서대
  • 울산대
  • 경희사이버대
  • 강원관광대
  • 삼육보건대
  • 원광디지털대
  • 서정대학교
  • 성덕대학교
  • 상명대학교
  • 배화여자대학교
  • 국제대학교
  • 조선이공대
  • 우송대
  • 송곡대
  • 아주대
  • 우송정보대학
  • 동서울대학교
  • 수원여자대학교
  • 연성대학교
  • 아주자동차대학
  • 세경대학교
  • 신성대학교
  • 동남보건대학교
  • 유한대
  • 동서울대
  • 우송정보대학
  • 건양대
  • 송곡대
  • 가톨릭대
  • 신성대
  • 수원여자대
  • 연성대
  • 아주자동차대
  • 세경대
  • 동남보건대
  • 연암대
  • 남서울대
  • 계명문화대
  • 수성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