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정부재정지원 사업 그랜드슬램… 특성화사업 5년간 135억원

우리나라 최대 국가산업단지 구미에 위치 취업의 질 ‘공인’ 

[한국대학신문 이우희 기자] 금오공대 2015학년도 수시모집은 크게 일반전형, 학생부종합전형, 특별전형의 3가지 유형으로 구분, 9개 전형(정원외 전형 포함)으로 구분되며, 2개 전형까지 중복지원 가능하다.

■ 일반전형, 적성검사와 교과성적우수자로 나눠 선발 = 일반전형은 일반학생Ⅰ(적성검사)과 일반학생Ⅱ(교과성적우수자) 등 2개 전형으로 모집한다.

<일반학생Ⅰ전형>은 총 385명을 선발하며 지난해에 이어 ‘전공적성검사’를 시행한다. 학생부와 전공적성검사를 각각 50%씩 반영하여 총점 순으로 합격생을 선발한다. 전공적성검사는 교과 중심의 문제로 구성되며 언어영역(국어, 영어 각 15문항)과 수리영역(수학 30문항)에서 총 60문항이 출제되고, 시험시간은 총 80분이다. 대학 입학 후 전공학습이 요구하는 기본적인 사고력과 잠재적 학습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이므로 고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은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무난한 난이도의 문제가 출제된다. 금오공대 입학홈페이지에는 2014학년도 전공적성검사의 문제와 답이 유형별로 게시되어 있다. 전공적성검사는 오는 10월 18일(토)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누어 실시된다.

<일반학생Ⅱ전형>은 교과성적우수자전형으로 올해 226명을 모집한다. 고교 졸업 이상의 학력만 있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학생부 100%로 선발하므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학생 중 학생부가 우수한 학생이 유리하다.

두 전형(일반학생Ⅰ과 일반학생Ⅱ)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공학 및 이학계열은 수능 수학을 포함한 2개 영역의 등급합이 9등급 이내, 경영학과는 수능 2개 영역의 등급합이 8등급이내 이어야 한다. 이 때 수학A형을 응시한 공학/이학 지원자와 국어A형을 응시한 경영학과 지원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으로 7등급 이내를 만족해야 한다.

■ 학생부종합전형, 인재상 맞춰 서류·면접 철저히 대비해야 = 학생부종합전형은 <kit인재전형>으로 70명을 모집하며, 최저학력 기준은 3학년의 학생부 평균석차등급이 5.0등급 이내이다.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와 더불어 학생부 비교과영역,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등 서류평가로 2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 심층면접을 실시하여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심층면접은 11월 15일(토) 실시한다. 면접위원 3인이 수험생의 잠재력 및 성장가능성, 기본품성, 학습능력, 의사소통능력 등에 대해 평가하는 개별면접 형태로, 면접시간은 20분 내외로 진행된다.

서류평가에 의한 1단계 합격자 순위의 변동비율이 20~30% 되므로 서류평가를 잘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2단계 심층면접은 1단계 성적이 60%, 심층면접이 40% 반영된다. 심층면접에서는 인성, 잠재력 및 발전가능성, 전공적합성 등을 종합평가한다. 따라서 지원자는 대학 인재상에 따라 제출한 서류를 중심으로 면접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특별전형>은 각각 △국가보훈대상자(13명) △기회균형할당제(14명) △농어촌학생(51명) △창업, 기능 및 발명특기자(10명) △특성화고교출신자(5명) △특성화고졸재직자(40명) 전형이 있다. 특별전형은 모두 학생부 100%로 선발하며,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을 제외한 각 전형마다 설정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학입학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원서접수는 9월 12일(금) 9시부터 9월 18일(목) 17시까지로 인터넷(www.jinhakapply.com, www.uwayapply.com)으로만 접수하며, 최초합격자는 12월 6일(토)에 발표할 예정이다.

▲ 지광환 입학관리본부장
[인터뷰]지광환 입학관리본부장 “적성검사, 수능준비만으로 대비 가능해”

- 일반전형의 주안점은.
“일반적으로 금오공대의 대표적인 전형은 일반학생Ⅰ, 일반학생Ⅱ, kit인재전형을 꼽을 수 있다. 적성검사를 실시하는 일반학생Ⅰ전형은 385명을 모집해, 수시 전체의 47.3%를 차지하는 대형 전형이자 가장 공을 들인 전형이다. 적성검사는 언어와 수리 등 2개 영역에서 출제되는데, 학생부성적에 비해 수능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지원할 경우 유리하다. 특히 공학 및 이학계열의 경우 수학의 비중이 높은데 수학은 수능의 2~3점 문제가 출제될 예정이다. 따라서 수능 준비만으로 적성검사 준비를 할 수 있어서 수험생의 부담도 줄여줄 수 있는 전형이다. EBS 교육방송과 연계하여 출제할 예정이므로 EBS 교재를 많이 보면 효과적일 수 있다. 또한 우리대학 입학홈페이지에 작년 적성검사 기출문제가 있으므로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일반학생Ⅱ전형은 학생부 100%를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학생 중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유리하다.”

- 금오공대의 강점은.
“금오공대는 삼성, LG 등 1,9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는 우리나라 최대 국가산업단지인 구미에 위치해 우수한 산학협력, 질 높은 취업률을 자랑한다. 9년 연속 ‘다’그룹(졸업생 1000명이상~2000명 미만)취업률 우수대학으로 선정되었으며, 2013년도에는 70.1%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또한 취업자 중 삼성그룹 137명을 비롯하여 10대기업 취업률이 약 33%에 이르며, 취업유지율은 96%이다. 이는 학생이 원하는 기업에 취업하여 만족한 생활을 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으로 우리대학 입학생의 발전적 변화상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 교육 인프라 수준은.
“최신 시설의 생활관은 2014년 말에 BTL이 완공되면 신입생의 74%까지 수용이 가능할 수 있다. 또한 2016년 말에 800명 규모가 추가로 건립될 예정이다. 년간 370여만원의 저렴한 등록금임에도 불구하고, 재학생 1인당 연평균 235만원(등록금의 70%)에 달하는 풍부한 장학혜택이 돌아간다. 학생들은 그야말로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12년 개관한 청운대(靑雲臺)에서는 바른 인성과 덕성을 갖출 수 있도록 예절 및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명품 인문학강의, kit독서인증제 등을 통해 공과대학생에게 부족한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주고 있다. 또한 다목적 체육관과 골프학습관, 국제규격의 인조잔디구장, 육상트랙, 풋살구장 등을 통해 건강한 신체를 단련할 수 있어, 지덕체를 겸비한 인재로 발전할 수 있는 교육적 환경을 제공한다.”

- 그간 다수의 국책사업에 선정됐는데.
“또한 2013년도에는 학부교육선진화 선도대학 지원사업(ACE), 교육역량강화사업,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LINC)의 주요 정부재정지원사업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2014년도에는 특성화 대학 지원 사업에 4개 사업단이 지원하여 3개 사업단이 선정되어 총 135억원을 확보했다. 교육환경개선은 물론 학교의 위상을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된 쾌거다. 이러한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캡스톤디자인 238건(2013년), 학부생 특허출원 80건(2013년), 해외파견학생 100명(2013년), 졸업생 창업 6건(2012년), 취업률 70.1%(10대 대기업 취업률 33%) 등 눈부신 성과를 거두게 됐다.”

- 수험생들에게 한마디.
“우수한 학생이 우수한 교육을 받아 실질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우리 국립 금오공대에 더 많은 학생들이 지원해 지역과 대한민국 발전에 이바지 하는 인재로 자라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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