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서 중국 호북자동차공업대학 학생들 문화체험

[한국대학신문 신나리 기자] 중국 호북자동차공업대학 학생들이 조선대를 방문해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문화를 체험한다.

조선대(총장 서재홍)는 자매결연한 중국 호북자동차공업대학 학생들이 지난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조선대에서 단기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호북자동차공업대학 학생 15명은 오전에는 한국어 수업을 듣고 오후에는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하며 일주일간 한국에 머문다. 28일 캠퍼스 투어와 단과대학 학과 체험을 시작으로 29일 오후에는 시청을 견학한다. 학생들은 전통문화관에서 한복을 입고 전통예절을 체험하고 남도향토음식박물관을 방문해 한국 음식을 직접 만드는 등 여러 활동을 한다.

이 프로그램은 조선대가 지난해 호북자동차공업대학과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2+1+2 교류 프로그램 추진에 따른 것이다.

조선대는 “조선대로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단기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많이 만들어 조선대와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교류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호북자동차공업대학은 자동차의 도시인 중국 호북성 스옌 시에 있다. 1972년 2년제 대학으로 설립돼 1983년 4년제 대학으로 승격했으며, 현재 1만 5천여 명 학생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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