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9일 한양대에서 ‘두뇌한국(BK)21 플러스 사업’의 인문학 분야 평가지표 개선을 논의하는 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이날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 인문학 분야를 시작으로 공학과 융·복합을 비롯해 농림수산해양, 사회과학, 자연과학, 의약학 순으로 모두 7차례 포럼을 개최한다.

인문학 분야는 국내 학술지 논문과 저서를 균형있게 평가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손동현 한국교양기초교육원장이 진행자로 나선다.

공학 분야는 30일 성균관대에서 지난 4월 발표된 ‘공과대학 혁신방안’을 토대로 기술이전과 사업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지난해 시작된 BK21 플러스 사업은 지난 1999년 도입된 BK21사업의 후속사업이다. 학문별로 전문 연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원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포럼을 통해 다음달 말까지 BK21 플러스 평가개선에 대한 의견을 모아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어 개선안을 바탕으로 모든 학문분야의 전체 공청회를 개최하고 내년 실시 예정인 BK21 플러스 사업의 중간평가 방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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