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장관 공석·세월호 특별법 논의 등으로 확정 미뤄져

[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오는 8월로 예정됐던 대학구조개혁 세부지표 발표가 늦어질 전망이다.

29일 교육부와 대학구조개혁위원회 등에 따르면 대학구조개혁 세부지표 확정이 교육부 장관 임명지연과 세월호 특별법 논의 등으로 지연됐다. 교육부는 오는 8월 하순경 세부지표 확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대학구조개혁위원회는 세부지표 확정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지만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다. 학부교육의 질적인 수준과 여건을 평가한다는 전제 아래 대학의 교육전략 등을 검토하는 것을 골자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가능하면 절대평가를 원칙으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남수 전 교육부 장관은 후임을 정하지 못한 채 지난 17일 면직됐다. 김명수 한국교원대 교수가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 후보자로 지명됐으나 논문표절 등 인사청문회 검증을 통과하지 못하고 자진사퇴했다. 현재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가 내정돼 오는 8월 7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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