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 독서와 글쓰기로 자신 돌아보게 해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글쓰기를  배우는 학생들이 30일 불볕더위 속에 미술관을 찾아 그림을 보고 느낌을 글로 표현하는 이른바  '읽고 느끼고 표현하는 글쓰기'를 했다. 다소 한가한 프로그램 같지만 숭실대 중앙도서관이 방학을 이용해 취업과 진로 등 갖가지 사유로 지치고 방향성을 잃어버린 학생들에게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심리치료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일부터 5주간 다섯차례에 걸친 강의 프로그램은 각각의 주제에 대해 생각하고 이해하며 관련 도서를 읽고 글을 써보는 것. 학생들은 이날 야외활동으로 종로구 후암동 서울미술관에서 이중섭, 박수근 등 상설전의 그림을 감상하고 근처 카페에서 느낌을 써보며 자신을 돌아보는 '보고 느끼고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술관 내에 있는 서울시 유형문화재 26호인 조선 말기 수려한 건축물 '석파정'을 둘러보고 있는 학생들.(맨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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