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구직자 1264명 설문… 10명 중 4명 ‘생계형’

[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아르바이트 구직자 10명 중 4명은 ‘생계형 알바’라는 통계가 나왔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이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아르바이트 구직자 1264명을 대상으로 ‘알바의 목적’을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자신이 생계형 알바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47.2%가 ‘그렇다’고 답했다. ‘반반’이라는 응답은 29.4%, ‘아니다’의 응답은 23.4%에 그쳤다. 아르바이트 구직자들은 이처럼 아르바이트를 구직하는 자신들의 처지에 대해 비관한적이 있다(72.2%)고 고백하기도 했다.

아르바이트 구직 때 기준은 ‘급여’로 나타났다. ‘급여를 많이 주는 일인가(25.3%)’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인가(18.6%)’ ‘부당한 대우 없이 인격적인 대우를 받을 수 있는 분위기인가(11.8%)’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기준으로 ‘안정적으로 오래 일할 수 있는 곳인가(21.6%)’를 꼽았다. ‘업무 내용이 재미있거나 특별한가(14.2%)’ ‘실무적인 전문성을 갖추거나 향후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인가(13.2%)’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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