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130개교 참가…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 31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최로 열린 ‘2015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 박람회’를 찾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신나리 기자] 수험생들이 수시 전형에 대해 대학에 직접 묻고 답을 들을 수 있는 장이 열렸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준영)가 주최하는 ‘2015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이하 수시박람회)31일 개막했다.

이날 10시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1A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대교협 회장인 김준영 성균관대 총장을 비롯한 유지수 국민대 총장, 김영래 동덕여대 총장, 이재희 경인교대 총장, 유병진 명지대 총장, 이정구 성공회대 총장, 안병환 중원대 총장, 조기흥 평택대 총장, 김주성 한국교원대 총장, 이재훈 한국산업기술대 총장 등이 참석해 박람회의 시작을 알렸다.

김준영 대교협 회장은 축사에서 입학사정관제 상담관부터 대입상담관, 적성상담관 등 다양한 상담관을 배치해 학생들에게 생생한 정보를 주고자 한다학생들 모두 풍성한 정보를 얻어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3일까지 열리는 이번 수시박람회는 모두 130개교가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됐다. 참가 대학이 늘어난 데에는 정부의 대입전형 간소화 정책도 한몫했다. 수시 전형에서 학생부위주전형의 선발 비율이 증가하는 등 변화된 대입전형에 대해 학부모와 학생의 요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각 대학 역시 학교별 부스에 변화된 수시 전형에 대해 안내하고 전형별 상담을 열고 있다.

참가대학별 상담관 외에도 입학사정관제(학생부 종합전형) 상담관 고교-대학 연계 심화과정(UP) 홍보관 대입상담관 적성검사실 고교정상화 기여대학설명회관 등이 마련됐다.

재외국민과 외국인을 위한 상담실도 설치됐다. 고른전형 상담실에서는 재외국민과 외국인 전형자료와 다문화 전형 관련 자료를 전시·배포하며, 특별상담을 한다.

개막식이 열리는 동안 수험생 100여 명이 줄을 지어 입장을 기다리는 등 첫날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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