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부경대는 31일 부산경제진흥원과 청년창업통합지원센터 유치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 남구 용당캠퍼스에 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전용면적 3443㎡로 용당캠퍼스 10공학관에 자리한다. 건물 4개 층을 사용할 예정이다. 부산에 주민등록을 가진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한 지 1년이 안된 창업기업 200개가 입주한다.

협약서에 따르면 부산시는 청년창업지원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를 지원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은 사업진행을 총괄한다. 공간을 제공하는 부경대는 입주와 시설관리를 지원해 대학의 창업보육센터와 연계시켜 성공창업을 돕는다.

입주 창업기업에게는 PC 등 사무집기와 창업공간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관리도 면제다. 시제품 제작실과 제품촬영실, 교육장, 회의실, 휴게공간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경대는 용당캠퍼스 일부 공간을 중소기업청이 지정하는 신기술창업집적지역으로 추진하는 등 ‘전략적 창업 전진기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지원센터가 들어설 10공학관에 이어 산학협력관과 창업보육센터 일부를 산학협력종합지원센터로, 3공학관을 엔지니어링산업관으로, 한미르관 일부를 조선해양플랜트산업관으로 조성한다.

하상기 산학협력단 부장은 “대학의 산학협력 특화캠퍼스인 용당캠퍼스에서 부산의 청년사업가들이 창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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