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총장 신윤표)는 4일, 오는 557돌 한글날을 맞아 1백50여명의 외국인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글짓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외국인들은 `내가 만난 한국사람'과 `한국생활에서 실수한 일' 등의 주제로 1인 스피치와 2-3인 역할극을 선보였고 `바람'과 `전화'를 주제로 한 글짓기대회에도 참가했다. 한남대 측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어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어 교육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외국인들이 한국을 사랑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개인상(세종상, 한글상, 훈민정음상, 집현전상, 국제어상, 가갸상 등)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15만-5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으며 단체상인 한겨레상 수상단체에게는 상금 30만원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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