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총장 김달웅)는 오는 14일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사뮤엘 팅 교수(Samuel C. C. Ting·현 미국 MIT 석좌교수·유럽 CERN 연구교수)를 초청, ‘물리학자로서의 나의 경험’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갖는다. 팅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실험 물리학자가 되면서 본인이 느낀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20여년동안 한국 물리학자들과 공동으로 수행했던 연구들에 대해서 들려줄 예정이다. 팅 교수는 1974년 세계 최초로 새로운 쿼크로 구성된 J입자를 발견해 1976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경북대 고에너지물리연구소(소장 손동철) 초빙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팅 교수는 또 현재 세계 최초로 초전도자석과 최신 기기장치를 개발, 2005년 7월 국제우주정거장에 설치할 반물질 탐사 AMS(Alpha Magnetic Spectrometer)실험 책임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96년부터 경북대 연구진과 공동으로 반물질 탐사 실험에 쓰일 초전도자석의 초지은제어부분, 전이방사광 검출기를 공동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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