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5개 국립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연합대학 명칭이 국립 광주.전남 연합대학교(United National University of Kwang-Ju and Chonnam)로 잠정 결정됐다. 연합대학 추진 실무위원회는 지난 27일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 한 의결사항을 발표했다. 실무위원회는 또 연합대학 총장 임기는 4년으로 하되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하고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이사회를 두기로 했다. 이사회에는 연합대학 총장과 캠퍼스 총장 6인, 시장 도지사, 시도의회 의장, 시도교육감, 교수평의회 대표, 동창회 대표 등 광주 전남지역 기관장들과 대통령 교육수석비서관 등 고등교육 전문가들을 대거 포함시킬 계획이다. 또 연합대학 총장 아래 학사 기획 사무 등 3개 분야 부총장을 두고 전남대는 광주 캠퍼스, 목포대는 목포 제1캠퍼스, 목포해양대는 목포 제2캠퍼스, 여수대는 여수 캠퍼스, 순천대는 순천캠퍼스로 하며 각 캠퍼스에 캠퍼스 총장을 두기로 했다. 실무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교수인사와 직원인사, 학과(부) 설폐, 정원학과조정, 교과과정편성, 입학제도, 예산편성 등 각 업무수행 절차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연합대학 추진에 효과를 최대화시키기 위해 특화분양별 공동연구를 추진키로하고 다음달 12일 각 대학 특화분야 연구 교수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 워크숍을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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