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동의대 제10대 총장에 공순진(58, 사진) 법학과 교수가 20일 취임했다. 임기는 2017년까지 3년이다.

공 총장은 20일 취임식에서 “동의대는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 예술분야를 융합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통습의 능력을 배양하는데 초점을 맞춘 21세기형 특성화 교육을 펼칠 것”이라며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학교행정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금은 이해와 긍정, 협력과 조화의 사고가 필요한 시기다. 모든 구성원의 저력을 모아 희망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래고와 부산대 법학과를 졸업한 공 신임총장은 동대학원에서 법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6년 동의대 법학과 교수로 부임해 학생복지처장과 교무처장, 법정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민사법의 이론과 실무 학회 회장과 사단법인 한국재산법학회 회장 등을 지냈고 현재 한국민사법학회 부회장과 한국토지법학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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