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대회 잇단 수상 눈길…‘무한상상실’ 발명동아리 초·중등생에 교육봉사도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제주대는 지난 16일 서울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발명신문 주최 ‘2014 대한민국창의발명대전’ 시상식에서 경영정보학과 학생들이 금상ㆍ은상ㆍ동상 등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강신재씨는 ‘자체적으로 빠지지 않는 빨대’로 금상, 김주현씨는 ‘악취를 차단하는 자석 배수구 트랩’으로 은상과 ‘뒤쪽부터 진열이 가능한 진열대’로 장려상, 고대현씨는 ‘기름이 분리되는 냄비구조’로 동상을 받았다.

김주현씨는 한국대학발명협회 주최 ‘제13회 대한민국 청소년발명 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 입선하는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경영정보학과 학생들은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각종 발명대회에 참가해 8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이뤘다. 올해에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14 대학창의발명대회’에서 전국적으로 3961개 팀에 총 7990명이 경쟁을 벌인 가운데 본선진출 100개팀에 경영정보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2개팀이 모두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이 모집한 ‘청년 과학융합·창업 아이디어 창출활동’에 선정된 37개팀 가운데도의 2개팀이 모두 선정된바 있다.

경영정보학과 학생들은 현정석 교수의 ‘모순해결 나비모형’을 배워 남다른 문제발견력과 창의력을 돋보여왔다. 발명 대회 수상경력을 가진 경영정보학과 발명동아리 학생들은 ‘제주대 무한상상실’이 시행하는 ‘대학생-영재학생 간 멘토-멘티 프로그램’에도 참가해 초·중등 학생들에게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 발명 아이디어를 내는 법을 배운 초·중등 학생들은 오는 9월 개최되는 제주도민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제주대 무한상상실’은 대학생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세상을 바꾸는 창의성, 트리즈’와 ‘아빠와 함께하는 트리즈 발명캠프’ 창의성 교육을 오는 9월 13~14일, 10월 11~12일, 11월 7일에 무료로 실시한다. 문의 754-3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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