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와 손잡고 소설창작학과 지원 "국내 최고 소설 사관학교로"

[한국대학신문 차현아 기자] 박범신 상명대 석좌교수의 새로운 도전과 실험이 9월부터 시작된다. 상명대(총장 구기헌)와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가 오는 28일 상명대 서울캠퍼스에서 ‘소설창작학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다가오는 9월 가을학기에 문을 열 예정인 이 대학 문화기술대학원의 소설창작학과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밀레는 ‘밀레소설장학금’을 신설하고 재능있는 작가 육성에 나선다. 상명대는 주요 문예지와 언론사 등에서 등단한 작가들이 입학해 우리나라의 소설계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명대 소설창작학과는 소설가를 양성하고 보다 체계적인 심화 창작과정을 배우고 싶은 문학인을 위한 대학원이다. 파격적인 장학금 혜택과 함께 소설창작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등단자를 배출함과 동시에 이미 등단한 입학생들의 작품 수준을 향상시킬 창의적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범신 작가는 “국내 최고의 소설 사관학교를 만들어나가겠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

상명대와 밀레의 지원은 예(藝)‧학(學)‧산(産)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협동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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