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오는 11월 13일 치러지는 2015학년도 수능시험 응시원서를 이달 25일부터 접수한다.

22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전국 85개 시험지구교육청 및 일선 고등학교에서 9월 12일까지 접수하며, 9월 5일,11일, 12일 3일간 응시할 시험 영역이나 과목을 변경하거나 취소할 수 있다.

응시원서는 본인이 직접 접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검정고시 합격자 등 고교졸업자 중에서 장애인, 수형자, 군 복무자, 입원 환자, 접수일 해외거주자 등 불가피한 경우 대리접수가 가능하다.

제주특별자치도 소재 고교 졸업자와 제주특별자치도에 주민등록이 있는 자 중 내륙에서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편의를 위해 9월 3일부터 12일까지 서울특별시 성동광진교육청에 수능 원서 교부·접수 장소를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다.

응시수수료는 본인이 선택한 영역 수에 따라 3개 영역 이하는 3만7000원, 4개 영역은 4만2000원, 5개 영역은 4만7000원이며, 응시원서 접수처에 직접 납부하면 된다.

수험생이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인 경우 응시수수료를 면제한다. 재학 중인 학교에서 원서를 접수하는 재학생의 경우,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원서접수 시 일반 수험생과 동일하게 응시수수료를 납부한 뒤 개별 계좌로 전액 환불받게 되며, 졸업생과 검정고시합격자 등은 원서접수 시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응시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시각장애 수험생 중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이들에게는 올해부터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을 제공한다.

수능 성적은 채점 뒤 12월 3일 수험생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운영팀(02-3704-3615) 또는 해당 시험지구가 관할 교육청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