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보건․의과학분야 최고의 ‘특성화 강소대학’으로 자리매김

교육부 대학특성화사업 선정으로 향후 5년간 155억 지원받아
올해 수시모집서 총 1048명 모집하고 계열별 교차지원도 가능

▲ 대구한의대는 '건강한 100세' 시대를 선도할 한방·보건·의과학분야 특성화를 선도하고 있다. 사진은 대구한의대 삼성캠퍼스 항공사진.(이하 사진=대구한의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우희 기자] 대구한의대는 다가올 100세 시대를 ‘준비된 기회’로 맞이하고 있다. 이미 한의과대학과 의과학대학, 한방산업대학, 보건복지대학, 글로벌융합대학의 5개 단과대학 체제를 갖추고 한방․보건․의과학분야 특성화에 매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의학을 기반으로 한방산업분야는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더해가는 산업으로 수많은 한방화장품과 한방식품, 한방의약품이 국내외에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한방은 단순한 장수를 넘어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 사는 것을 지향하는 미래에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다. 대구한의대는 각종 정부재정지원사업과 대학평가 등에서 ‘한방 웰니스’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구한의대가 희소가치가 높고 타 대학이 쉽게 모방하기 힘든 특성화에 성공해 부러움을 사고 있는 배경이다.

▲ 한방스포츠의학과 테이핑현장실습 장면.

■ 캠퍼스 특화해 3각체제 완성…‘시너지’ 낸다 = 대구한의대는 지역 전략사업과의 긴밀한 연계를 토대로 각 학과가 지닌 강점과 잠재력을 최대로 활용하기 위한 특화 캠퍼스체제를 구축했다. 유사 전공분야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한의학 및 간호 분야에 특화된 수성캠퍼스 △의과학․보건․복지 분야에 특화된 삼성캠퍼스 △한방산업을 선도하는 오성캠퍼스의 3개 캠퍼스 특화체제를 완성한 것이다.

최근에는 대학특성화사업에 우수한 성적으로 선정되면서 한방웰니스분야 특성화에 탄력이 붙었다. 교육부가 주관한 이번 사업에서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정된 대학은 지방대학 전체 126개 중 80개 대학(63%), 수도권 대학 69개 중 28개 대학(41%)에 불과했다. 이런 가운데 대구한의대는 △대경·강원권 24개교 중 5위 △지방대학 126개교 중 24위 △지방대학 및 수도권 대학 196개교 중 31위의 성적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대구한의대는 대학 자율분야 대형과제인 ‘한방산업과 연계한 HAPPY AGING 전문인력양성사업단’과 국가지원분야의 ‘한양방 융합 스포츠의학 전문 트레이너 양성사업단’이 최종 선정돼 5년간 각각 140억원, 1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특히 ‘한양방 융합 스포츠의학 전문 트레이너 양성사업단’은 예체능 분야 특성화 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 한방식품조리영양학부 조리실습.

■ 하드웨어 이어 소프트웨어도 대폭 강화한다 = 대구한의대는 한방웰니스분야 특성화 추진 전략으로 한방산업 특성화를 위한 캠퍼스 조성 등 하드웨어 분야에 380억여원을 투자했다. 이번 특성화사업 선정으로 이번에는 소프트웨어 측면의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변창훈 총장은 “변화하는 시대 트렌드를 반영해 한방 웰니스분야를 대학 특성화로 재정립하고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과 특화된 인재양성 계획을 체계적으로 제시한 점이 사업 선정에 주효했다.” 며 “대학 특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비교 우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사회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특화 인재를 양성해 지역사회 및 산업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학교는 ‘학생 모두가 취업하는 그날까지’ 라는 슬로건으로 취업역량 강화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회와 기업이 요구하고 학생이 만족하는 OLE 교육시스템(On-site Learning for Employment)으로 취업연계 현장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이 대학 취업프로그램의 핵심이다. 이를 바탕으로 대구한의대는 고용노동부 주관 사업인 취업지원관사업과 청년취업지원관사업에서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중 유일하게 5년 연속 ‘우수대학’으로 지정받았다.

다양한 국제교류프로그램도 자랑거리다. 대구한의대는 미국, 중국, 일본, 영국, 싱가포르 5개국 20여개의 대학과 연계하여 복수학위는 물론 교환학생, 현장학습단, 어학연수단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국제 교류인원은 연간 150여명에 이른다. 특히 미국 이스턴켄터키대학과 중국 사천사범대학에서 수학하며 졸업과 동시에 2개 학교의 학위를 받을 수 있는 복수학위프로그램은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 한한촌 일대 전경.

[우리대학 이렇게 뽑는다] 한의예과 일반전형 수능최저, 3개영역 등급합 5 이내
계열별 교차지원 가능…한의예과는 학생부 전형만 허용


대구한의대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1048명을 모집한다. 이중 일반전형으로 가장 많은 681명을 선발하며 학생부및면접전형 211명, 지역인재전형 10명,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 15명, 기린인재전형(학생부종합) 29명, 실기및특기전형 19명을 뽑는다. 정원외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83명이다

일반전형은 모집인원이 가장 많으며, 주로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실버스포츠산업학과, 중등특수교육과, 뷰티케어산업학과 별도)

학생부및면접전형은 현재 고3 학생이나 2014년 고교 졸업자만 지원 가능하며, 모든 모집단위가 학생부 교과성적 50%, 출결상황 10%, 면접 40%로 선발한다. 한의예과는 학생부및면접전형에서 수능 수학 B형 응시자(자연계) 12명, 수학 A 응시자(인문계) 8명을 분리 모집하고 있다. 한의예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자연계 국어/수학 B/영어 등급합 6이내 △인문계 국어/수학 A/영어 등급합 5이내여야 한다.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은 학생부 성적 100%로 선발하는 학생부교과 위주 전형으로 일부 모집단위만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보훈대상자, 다문화가정자녀, 3인 이상 다자녀가구자녀, 아동복지시설출신자, 만30세이상 만학자, 15년 이상 근무 중인 군인 자녀, 도서지역(읍면) 고교 출신자 중 하나에 해당하여야 한다.

학생부종합기린인재전형은 입학사정관이 서류평가 등에 참여하는 전형으로 일부 모집단위에서 모집한다. 단계별 선발로 1단계 학생부 50%, 서류평가 50%로 3배수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 면접 20%로 최종 선발한다. 한의예과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4개영역 등급합 7이내(수학 B형 1등급 상향)로 문과학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한의예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 제약공학과(일반전형)만 있으며, 다른 일반학과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전형유형별로 최저학력기준에 다소 차이가 있으니 모집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수능 최저등급 적용시 자연계열 모집단위(한의예과 별도)에서 수학 B형은 1등급 상향하여 반영한다.

한의예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한의예과는 학생부및면접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만 교차지원을 허용한다. 또한 수시모집 지원횟수제한 6회 이내에서 대학 내 여러 전형에 복수지원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원서접수기간은 9월 12일부터 18일까지이며, 합격자는 10월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단,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경우 12월초에 합격자 발표를 하며, 미등록 충원합격자 발표기간은 12월 15일까지이고 추가합격자는 개별 통보한다.

수능 4개 영역(국어A,수학B,영어,과탐1과목)의 백분위 평균이 98점이상인 신입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는 제한장학금은 물론, 최초합격자 전원이 수령 가능한 최초합격장학금, 입학성적우수장학금을 비롯하여 수능우수장학금, 지역우수인재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제도가 마련되어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