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 사업 등 정부 지원 사업 3관왕 달성

취업률 67%, 대구권 중 가장 높아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 경일대학교는 오는 9월 12일부터 18일까지 2015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받는다. 모집인원은 33개 학부(과) 전체 모집정원 1769명의 67.4%정도인 1193명(정원 외 포함)이다.

전형유형은 학생부위주(교과) 중심의 학생부교과전형(학생부100%, 일부 학과 제외), 면접전형(학생부 70%+면접 30%), 학생부 위주(종합) 중심의 학생부종합전형, 실기 위주 중심의 실기전형(학생부 30%+실기 70%) 등이 있으며, 본교 내 전형을 달리하여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 정부지원 사업 잇따라 선정 ‘쾌거’ = 경일대학교는 올해 정부 주관의 대규모 국비지원 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신입생 및 재학생에게 돌아가는 혜택도 많아질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5년간 200억 원 규모의 창업선도대학 사업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교육부 주관의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3년 120억 원)과 대학특성화 사업(5년 200억 원)에 각각 선정된 것이다. 특히, 대학특성화 사업에는 5개 사업단에 10개 학과가 선정되어 경일대학교 전체 재학생 중 40% 가량이 국가적 지원을 받는 유망학부(과)로 거듭날 예정이다.

경일대학교의 대학특성화 사업 선정 규모는 전국 사립대학 중 8위에 해당하는데 대학 규모를 감안할 때 전국 최상위권의 선정결과로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소방방재청이 주관하는 250억원 규모의 특수재난현장긴급대응기술개발사업단 역시 경일대학교가 유치해 현재 전국의 소방·재난방재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지난해 경일대학교의 취업률은 67%(대학정보공시 기준)로 대구권 4년제 대학 중 1위를 차지하였으며, 특히 취업의 질을 가늠할 수 있는 유지취업률 역시 92.1%로 최상위권을 기록해 졸업생들의 취업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높은 전임교원 확보율을 바탕으로 젊고 유능한 교수진의 명품강의와 취업캠프, 현장체험, 대학청년고용센터 등 체계적인 취업지원시스템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 대학 특성화 사업, 5개 사업단 선정 ‘주목’ = 경일대학교는 교육부 주관의 특성화 사업에 5개 사업단이 선정되었다. 특성화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학부(과)는 기계자동차학부/전자공학과/로봇응용학과/건축학부(건축학, 건축공학)/건설공학부/소방방재학과/경찰학과/심리치료학과/사회복지학과 등인데 전체 재학생의 40%가량이 특성화 사업 지원을 받게 되는 것이다.

기계자동차학부는 졸업생의 80% 이상이 대구·경북에 형성되어 있는 자동차부품벨트의 우량기업에 취업하고 있으며 이번 특성화 사업에서도 가장 많은 지원금을 수주하기도 했다. 또한 전자공학과와 로봇응용학과가 사업단에 참여하면서 지능형 스마트카 개발 등 IT융합 자동차부품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안전과 방재가 국가적 화두로 부상함에 따라 경일대학교의 관련 학과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소방방재학과는 대한민국 소방 및 안전 전문가를 배출할 산실로 인정받고 있으며 의무소방원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합격시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심리치료학과와 영남권 유일의 4년제 응급구조학과 역시 최근 보건계열의 강세와 함께 인기학과 반열에 올라섰으며 간호학과는 졸업생 전원이 전국의 유명 대형병원에 취업해 명불허전임을 과시했다.

■ 학생 중심 교육환경, 만족도↑ = 또한 경일대학교는 재학생들의 글로벌마인드 고취를 위해 매년 방학 때마다 6백여 명의 학생들을 미국, 영국, 일본, 유럽 등으로 파견하고 있다. 어학연수, 교환학생, 테마별 문화체험 등의 형태로 학생들은 장학금을 받으며 해외에서 견문을 넓히고 있다. 어학연수 시 현지에서 기준 출석률을 충족하고 어학 성적이 향상되면 장학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특히 테마별 문화체험은 학부(과)나 동아리별로 학생들이 체험소재와 대상 국가를 선정해 신청해 당선될 경우 왕복 항공권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신입생들의 관심사 중 하나인 기숙사는 5백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상 15층 규모의 제2생활관인 ‘일청관’을 올해 초 완공해 기존의 목련관, 웅비관, 지성관 등과 더불어 기숙사 수용률이 대폭 상승해 타 지역 신입생의 경우 본인 희망 시에 100% 입주를 보장해주고 있다.

장학제도도 대폭 손질했다. 수능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3 이내인 신입생에게는 4년간 등록금, 기숙사비 전액 면제와 교재비 5백만 원, 어학연수비 지원, 대학원 진학 시 장학금 지급 등의 파격적인 혜택을 준다. 또한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5 이내인 신입생에게는 4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 2년간 기숙사비 면제에 2백만 원의 교재비 지원, 어학 연수비를 지원해준다. 특히 전형유형별 최초합격자 중에서 수능 1개 영역이 5등급 이내(간호학과는 2등급, 응급구조학과·사진영상학부는 4등급)인 신입생에게는 입학금을 면제해주는 ‘최초합격 우수장학금’을 신설해 올해부터 적용한다.


[인터뷰] 최종호 입학처장 “복수지원·교차지원 가능”

-2015학년도 수시모집 특징은.
“경일대학교 수시모집 전형은 크게 학생부교과전형과 면접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등 세 가지로 분류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는 학생부 100%전형이며, 학생부 70%에 면접점수 30%가 포함되는 면접전형이 있다. 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계열별 교차지원을 하더라도 아무런 불이익이 없다. 특히 면접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사진, 디자인, 스포츠 학과는 실기전형이 적용된다.”

-합격 위한 ‘팁’을 준다면.
“학생부 성적이 조금 불안한 학생들은 면접전형에 복수지원을 한다면 합격가능성이 더 높아질 수 있다. 면접에 대한 질문 예시는 경일대학교 홈페이지 입학안내에 상세히 나와 있기 때문에 이를 중심으로 준비한다면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특성화학과 또는 유망학과를 소개해 달라.
“경일대학교는 최근 교육부 주관의 대학 특성화(CK-1)사업에서 5개 사업단 10개 학부(과)가 선정됐다. 이는 전국 사립대학 중 8위의 지원규모인데 전체 재학생 중 40%가량의 학생들이 특성화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사진영상학과는 전국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고 있으며 최근 국가적으로 안전과 방재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소방방재학과와 응급구조학과, 간호학과 등이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취업률이 67%로 대구권 4년제 대학 중 가장 높았다. 특히 취업의 질을 가늠할 수 있는 유지취업률은 경북대학교 다음으로 높은 92.1%로 졸업생들의 취업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수시 지원을 앞둔 학생들에게 당부의 한마디.
“개인마다 대학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조금씩 다를 것이다. 학생들의 미래가 상당부분 좌우되는 선택이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 본인이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이 얼마나 건실한지는 각종 지표들에서 나타날 수 밖에 없다. 특히 학생들을 케어해줄 교수확보율, 취업률(유지취업률 포함), 장학금 지급률 등을 눈여겨본다면 지혜로운 대학 선택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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