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차 수시모집, 전체 모집인원의 84.2% 총 1729명 선발


‘가’그룹 기준 대전‧충청권 취업률 1위, 전국통계 2위 달성

▲ 대전보건대학교 전경.

[한국대학신문 정윤희 기자] ‘대한민국 보건‧산업분야 교육의 선두주자’, 대전 충청 일원 최초로 보건의료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대전보건대학교’의 또 다른 이름이다.

1977년에 설립돼 올해로 개교 36주년을 맞은 대전보건대학교는 보건계열 18개 과를 비롯해 공업계열, 영상정보계열, 사회실무계열, 가정계열, 예능계열 등 총 29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대전보건대학교는 2011년 간호보건계열 전문대학 중에서는 최초로 교육부로부터 세계 수준의 전문대학(WCC; World Class College)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세계를 품는 역량과 인성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 대표대학’이라는 비전하에  WCC 수준의 보건인재 양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전보건대학교는 WCC 선정 외에도 각종 정부재정지원부문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전문대학 교육역량 우수대학 6년(2008~2013) 연속으로 선정되는가 하면, 전문대학 대표브랜드 최우수대학 4년(2010~2013) 연속 선정, 평가인증대학 부문에서 2013 교원양성기관평가 인증, 2013 전문대학 기관평가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현재 대전보건대학교는 2014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Ⅱ유형(복합분야 특성화)에 선정되어 교육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았다.

대전보건대학교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을 실시한다. 1, 2차 모집을 구분해 진행하며 모두 인터넷과 방문 원수접수가 가능하다. 1차 수시모집은 오는 3일(수)부터 27일(토)까지이며, 방문접수는 오는 25일(목)부터 26일(금)까지 이틀간만 가능하다.

전국지역 취업률 2위, ‘입학이 곧 취업 성공’ = 대전보건대학교는 2013년 교육부 공시 ‘취업률 1위’ 명품대학이다. 전문대학 ‘가’그룹(졸업자 2000명 이상) 기준 대전‧충청권 취업률 1위, 전국지역 취업률 2위를 달성했다.

이와 같은 취업성과는 취업인증시스템인 커리어 로드맵(WHCR;WCC-HIT Career Roadmap)을 개발해 운영한 덕분이다. 이는 교육과정을 △자기분석 △취업교육 △전공자격 영역으로 나누고, 일정요건을 갖춘 학생들에게 총장 명의의 취업인증서를 발급하는 제도다.

우수한 국가고시 면허증 취득률도 눈에 띈다. 2014년 2월 기준으로 안경광학과의 경우 안경사 시험은 전국평균 합격률 64.4%인데 비해 대전보건대학교 합격률은 96.7%를 기록했다. 또 전국평균 합격률 75.5%인 작업치료과의 작업치료사 자격증도 대전보건대학교 합격률은 90.9%를 달성했다. 의무부사관과의 2급 응급구조사 자격증도 전국평균 합격률은 74.6%인데 반해 대전보건대학교 합격률은 100%였다.

대전보건대학교는 매년 보건의료 국가고시에서 전국 평균보다 10%가량 높은 합격률을 자랑하고, 특히 치과기공사·영양사·방사선사 시험에서는 전국 수석을 배출해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 선두주자로서의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2015학년도 신설학과 ‘과학수사과‧호텔외식조리과‧특전의무부사관과’ = 대전보건대학교 2015학년도에 3개 학과를 신설한다. 과학수사요원을 양성하는 ‘과학수사과’, 전문 중견 조리사를 양성하는 ‘호텔외식조리과’ 그리고 의료지식과 실무를 겸비한 특전의무부사관을 배출하는 ‘특전의무부사관과’가 그것이다.

과학수사는 과학적 지식과 과학기구 및 시설을 이용하는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수사를 말한다. 과학수사과는 과학수사에 활용되는 법의학과 생물학, 약독물, 문서감정이나 화학분석, 범죄심리, 교통공학분야 등에 해 분야‧단계별 교육을 실시해 전문 과학수사 요원을 양성한다.

교통사고분석가, 수사심리 상담사, 거짓말 탐지사, 위험물관리 2급, 문서 및 인장감정 등 자격증을 취득해 검찰‧경찰 및 군의 과학수사직 공무원,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방위산업체, 검시관 및 심리분석관, 문서 인장 족적 감식관련 사업체 진출이 가능하다.

특전의무부사관과는 투철한 안보관과 체력과 인성을 겸비한 특전인력 양성을 목표로 육군 본부와 협약을 통해 개설된 학과이다. 응급구조사 2급, 인명구조사, 위험물 기능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해 제대 후 소방직 등의 재취업에 용이하도록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학군제휴 협약대학으로 군장학생 선발 기회와 선발 시 1년간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세계평화유지군으로서 해외파병기회도 부여받을 수 있다.

이창훈 학과장은 “직업군인으로서 임무수행에 필요한 전문기술과 의료관련 이론 및 실무를 겸비토록 교육과정을 편성했다”며 “1년간 전액 장학금 지급 및 졸업과 동시에 취업과 병역을 해결할 수 있는 학과”라고 밝혔다.

호텔외식조리과는 조리에 관한 이론과 충분한 실습을 통해 다양한 전문 조리기술을 습득해 졸업생은 호텔은 물론 외식 전문업체, 단체급식소 등에서 전문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한식‧양식‧일식‧중식 조리산업기사는 물론 조리기능사, 복어조리기능사, 제과기능사, 제빵기능사, 조주 기능사, 위생사 등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각종 레저시설의 식당과 골프하우스, 콘도미니엄 등의 조리사로 진출 가능하며, 항공사 기내식 등의 서비스 분야나 음식 관련 연구기관의 연구원으로 진출할 수 있다.

[우리대학 이렇게 뽑는다]“전체 31개 학과 중 7개 학과만 면접 10% 반영”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인원의 84.2%인 총 1729명을 선발한다. 1차 수시모집에서는 정원 내 1225명(정원외 155명)을, 2차 수시모집에서는 정원 내 504명을 모집한다. 유의해야 할 것은 이번 대전보건대학교는 수시전형에서 일반전형을 모집하지 않고, 출신고교별 전형만을 실시한다. 즉 일반고 출신자 특별전형과 특성화고 출신자 특별전형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학과별로 지원자격에 부합되면 지원 가능한 대학 자체기준(독자) 전형도 모집한다. 전체 학과는 인문‧자연‧예체능 계열 구분없이 지원 가능하다.

총 31개 학과 중 7개 학과만 면접시험을 실시하고, 나머지 학과에서는 학생부 성적을 100% 적용한다. 수시모집에서 면접을 보는 학과는 사회복지과와 작업치료과, 보건의료정보과, 방송콘텐츠과, 호텔외식조리과 등 5개 학과는 일반고와 특성화고 전형에서만 면접고사 실시하고, 의무부사관과와 특전의무부사관과 2개 학과는 모든 전형에 면접고사를 실시한다. 면접점수 1000점 만점에 100점(10%) 반영한다.

학생부 반영비율은 1학년 40%, 2학년 60%로 전과목을 반영한다. 보다 자세한 수시전형 모집일정 및 전형에 대해서는 홈페이지(http://iceman.hit.ac.kr/ipsi/)를 통해 상담 가능하다.

<인터뷰> 나윤섭 입학처장 “1, 2차 수시모집, 7개 학과 제외 모두 학생부 100% 반영”

- 2015학년도 수시모집의 특징은.
"대전보건대학교 수시전형은 1‧2차로 구분해 모집하며, 모두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총 31개 학과 중 7개 학과에서 면접을 실시하고, 10%의 면접점수가 반영된다. 이번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전형 모집이 없다는 것이다. 대신 출신고교 유형에 따라 일반고출신자전형과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학과별 전년도 커트라인이 학교 입시 홈페이지에 공개돼 있다. 참고해 소신지원 바란다."

-대전보건대학의 특장점이 있다면.
"대전보건대학교는 보건의료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지역 내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며 그 성과 또한 탁월하다. 1978년 개교 이래 5만9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지역 보건의료산업 분야에서 활동하는 동문과 건실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대전보건대학교는 2001년부터 14년간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6월에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 교육과정운영, 해외 대학과 공동학위과정, 교환학생 프로그램, 융합교육 등 글로벌 역량강화에 힘쓰고 있다."

-신입생이 누릴 수 있는 장학혜택은.
"대전보건대학교는 저렴한 등록금을 자랑하지만 장학금 수혜비율 또한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2013년도 장학금 지급 총액은 177억4000만원으로 재학생 1인당 약 298만원의 장학금을 받은 것으로 평가됐다. 2012학년도까지 수년간 등록금을 ‘동결’했고, 2013, 2014학년도에는 등록금 ‘인하’ 조치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등록금 부담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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