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송보배 기자]군산대(총장 나의균)는 2일 ‘VISION 2022’을 발표하고 국가 중심대학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날 황룡문화관에서 열린 전체교수회의에서 나의균 총장은 ‘VISION 2022’을 발표했다. ‘새만금과 함께 세계로 나아가는 지역 제일의 특성화 대학’을 비전으로 밝히고 지역을 기반으로 세계로 나아가는 실무형 미래인재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2017년까지 국내 50위권 대학 진입, 2022년 국내 30위권 대학 진입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군산대는 △교육 경쟁력 강화 △산학협력강화 △지역연계강화 △전략적 성과관리 등 4가지 전략을 주요 전략으로 삼았다. 이를 통해 △기초와 실용지식을 갖춘 실무형 인재 △지역과 세계를 주도하는 글로컬 인재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융합형 인재 △시민사회에 기여하는 봉사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해 세계적 대학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1단계 세부목표로 오는 2017년까지 국내 50위권 대학으로 안정적으로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군산대만의 특화교육인증시스템인 △KS-edu 참여학과 △정규직 취업률 △교환학생 △국내·국제 우수학술지 게재 논문편수 및 피인용수 △1인당 연구비 △기술이전액 △특허건수 등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나의균 총장은 “대학 입학자원 급감으로 대학 구조개혁 폭풍이 일고 고등교육 생태계가 황폐해지는 악조건이지만 군산대는 경쟁력 있는 대학, 지역과 국가에 기여하는 대학, 창의적 인재 양성과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는 대학으로 거듭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 “비전 선포를 시작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산대는 올해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1단계에서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아 ‘현장밀착형’ 호남권 1위 대학으로 부상했다. 2단계 사업도 선정되며 3년간 모두 150억원을 지원받는다. 또한 지방대학 특성화사업에도 선정되고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는 등 정부재정지원사업에서 괄목할 성과를 달성해 5년간 지원금 290억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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