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교내 프로그램 운영이 성공 밑거름

▲ 호주에서 호텔관계자와 함께 업무 중인 유한대학 학생.

[한국대학신문 양지원 기자]유한대학(총장 이권현)이 최근 해외취업 분야에서 지난해 대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대학이 2일 밝혔다.

이 대학은 최근 한국교육개발원(KEDI)에서 매년 실시하는 2014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통계조사에서 올해 해외취업에 성공한 인원이 지난해 대비 10배 이상 상승한 21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호주, 싱가포르, 일본 등 호텔 및 외식분야 인력이다.

대학은 해외취업 증가 비결로 △해외취업 마인드 제고를 위한 해외취업 특강 및 설명회 △해외취업을 위한 집중 어학능력 향상 과정 운영 △해외취업 사관학교 프로그램 운영 △교육부 글로벌 현장학습 참여 △해외 인턴십 △외국어 프로그램 △해외 어학연수 등 다양한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꼽았다.

특히 대학은 ‘해외취업 사관학교’ 운영을 통해 해외취업 희망자 60명을 모집, 8주간 집중적으로 어학교육을 실시한 뒤 이후 3개월 간 사전교육, 직무교육, 해외 취업처 발굴 및 잡 매칭, 면접 준비, 비자발급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일본 도쿄 토부호텔에 올해 3월 입사한 산업일본어과 졸업생 이인수 씨(23)는 “교내 해외취업 설명회에 참석한 후 본격적으로 준비를 하게 됐다”며 “학교에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줘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현중 지역공유 취·창업지원처장(임베디드소프트웨어과 교수)은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특화된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날개를 달아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한대학은 교육부 주관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 8년 연속 선정돼 올해까지 58명의 학생들을 일본, 중국 등 다양한 국가로 파견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