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만의 메시지로 응원해요”…학생들 문구응모·부착 등 직접 참여

 

▲ 한양대(총장 임덕호)가 2학기 개강을 맞아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2호선 한양대역 계단에 메시지를 부착한 것이다. 메세지는 재학생들의 응모로 선정됐다. (사진제공=한양대)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한양대(총장 임덕호)가 2학기 개강을 맞아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국내 대학중 지하철과 대학이 가장 가까이 연결된 곳으로 유명한 지하철 한양대역 2번 출구(애지문:愛之門)의 통로 계단에 메시지를 부착한 것이다. 한양대는 총 78개의 계단에 78개의 문개를 붙였으며 문구는 지난달 초부터 한양대 공식 페이스북에서 응모 받아 접수된 249개 문구 중 선정했다.

개강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 학생들이 참여해 계단을 청소하고 문구를 부착했다.

이번 작업에 참여한 재학생 남예은(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2) 씨는 “문구도 학생들이 제안했고 메시지 계단에 부착하는 일도 우리 손으로 해서 의미가 더 크다”며 “오랜만에 등교하는 학생들이 메시지를 보고 즐거운 개강을 맞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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