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동권 총학생회 연대인 ‘학생연대21’ 2기 의장에 이상현 한양대 총학생회장이 선출됐다. 지난 21일 경남대에서 열린 신임의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이상현 신임의장은 21개 대학 투표인단으로부터 전원 찬성표를 얻었다. 이 신임의장은 구태회 LG전선 명예회장의 외손자로 지난해 ‘학생 복지 증진’을 공약으로 내걸고 한양대 총학생회장에 당선돼 화제가 됐다. 이 신임의장은 오는 8월31일까지 6개월간 의장직을 수행하게 되며 부의장, 지역의장 등 구성원들은 내달초 추가 선임할 계획이다. 학생연대 21은 앞으로 중소기업 지원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체험기회를 부여하는 등 정치적 색채를 배제, 기존 학생운동과 차별화된 활동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학생연대21에는 경남대, 전남대, 숙명여대, 한양대 등 21개 대학 총학생회를 비롯, 총 40여개 비운동권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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