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지급률·전임교원확보율 40위권으로 끌어올릴 것”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최근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된 청주대가 ‘2017년까지 교육환경개선사업에 800억원 투입’, ‘대학비상혁신위원회 구성’ 등을 주 내용으로 한 대학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11일 청주대는 황신모 부총장 주재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대학 상위 30% 진입을 목표로 적립금 800억원을 투자하고 ‘대학비상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위기상황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대학구조개혁 평가 1주기 기간인 2017년까지 약 800억원을 투입, 교육의질 제고를 위한 △학사제도 개혁 △신규 장학금 확대 △학과별 실험실습기자재 확충 △차세대 종합정보시스템 개발 △도서관환경 개선 △전입교원 확충 △직원 확충 등 교육환경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학생들이 지급받는 장학금 50억 원을 올해 하반기부터 추가 지원해 장학금 지급률을 전국대학 40위권으로 끌어올리고, 전임교원확보율도 전국 40위권으로 상승시킬 계획이다.

비상대책기구도 수립된다. 이 대학은 ‘대학비상혁신위원회’를 구성해 대학운영의 기본 제도와 다양한 정책에 대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 시행할 예정이다.

황 부총장은 “학생, 교수, 직원 등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대화합을 이끌어 냄으로서 그동안의 갈등을 치유하고, 동시에 내부적 개혁과 외형적 성장을 통한 우리 대학의 장단기발전정책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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