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지원사원 54명 선정, 1년 동안 5억여원 지원

정보통신부가 국제 경쟁력을 가진 정보기술(IT) 인재를 양성코자 실시하는 ‘해외 우수 IT교육기관 지원사업’에 경북대 재학생 54명이 선발돼 정부로부터 5억1천4백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 사업은 국내 IT 인력을 해외 우수 교육기관에 파견하는 것으로, 정통부가 지원하는 해외 교육기관에서 6개월 이상 교육을 받는 ‘IT전문교육과정’과 미국 IT분야 상위 1백위권 이내 대학에서 1학기 이상을 공부하는 ‘정규교육과정’이 있다. 경북대는 학점(80점이상)과 토플성적(정규과정 550, 전문과정 520 이상) 등 자격을 갖춘 전자전기 컴퓨터학부, 컴퓨터공학과, 컴퓨터과학과 등 IT 관련 학과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자체 심사를 거쳐 54명이 선발, 지원해 전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전문과정에서 전국 21개 대학(2백86명) 중 가장 많은 36명이 선발됐으며, 정규과정에서도 총 68명 중 18명이 선발됐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교육비와 체재비 등 정부 지원금 9백만원을 비롯, 대학 지원금, BK21사업단 지원금 등 약 1천1백만원~1천2백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전문과정을 이수하게 될 18명의 학생들은 오는 8월 14일부터 미국 일리노이공대에서 6개월동안 ‘임베디드 시스템’과 관련된 맞춤형 교육을 받게 되며 정규과정에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9월 보스턴대 컴퓨터공학 등의 수업을 듣게 되는 등 오는 2학기와 내년 1학기 각 27명이 파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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