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연구·산학협력 실무자 벤치마킹 연수

18일부터 8박10일간 예일대·코넬대·콜럼비아대, 캐나다 워털루대 방문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박근혜 정부의 슬로건 ‘창조경제’를 이끌어나갈 동력으로 대학의 R&D 및 산학협력의 중요성이 날로 중요해지는 가운데 전국 대학의 연구·산학협력 실무자들이 미국 아이비리그와 캐나다의 대학을 방문해 ‘산학협력 및 R&D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한다.

전국대학연구산학협력관리자협의회(회장 정관수, 이하 전연산협)는 지난 18일부터 27일(현지시간)까지 8박10일간 캐나다 워털루대와 미국 동부 코넬대, 예일대, 콜롬비아대 등을 방문하는 ‘미주·캐나다 우수대학 및 연구소 벤치마킹 연수’를 진행한다.

22일에는 코넬대, 23일 예일대, 24일 콜럼비아대 등 아이비리그 대학을 방문한다. 코넬대에서는 특히 기술이전센터(CCTEC, Cornell Center for Technology Enterprise and Commercialization)를 방문하며 앨리스 리(Alice Li) 소장이 세미나를 진행한다.

25일 방문하는 캐나다 워털루대는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필수적으로 4학기 이상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도록 하는,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산학협력 중심 대학으로 꼽힌다. 이번 연수에서는 부총장 세미나를 비롯해 워털루대 Co-op 교육센터, 퀀텀 컴퓨팅 연구소, 창업지원센터인 벨로시티 개러지 등 산학협력 현장을 견학하게 된다.

네 군데 대학을 비롯해 한국기술진흥원과 한국연구재단의 미국 사무소도 방문해 미국의 R&D-산학협력 관련 제도와 현황, 한-미 산학협력 ·공동R&D 추진방안 등 해당 사무소가 진행 중인 사업 동향을 직접 파악하게 된다.

올해 연수에는 30개 대학 연구·산학협력 관리자를 비롯해 한국연구재단,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지식재산전략원 등 관련 기관에서 60여명이 참여했다.

정관수 전연산협 회장은 “이번 연수로 세계적인 대학과 기관의 산학협력 현장과 기술이전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한 뒤 실무에 적용해 산학협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연수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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